[성명]
서울시와 경찰의 여성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규탄한다!
- 서울시는 서울도시가스 안전검검원들의 미지불임금 문제 등의 해결에 나서라
책정된 인건비 지급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는 서울시 공무원이 면담 거부하고 폭력행사가 웬 말인가!
어제(5/24)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노동자들은 미지급 임금 문제해결을 위한 서울시와의 면담을 요청하다 경찰들과 서울시공무원들로부터 폭력을 당했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상황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는 점은 더욱 참담하다.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서울시민이 아니라 말인가!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노동자들은 도시가스 안전을 점검하는 안전업무임에도 서울시와 계약을 맺은 공급사와 그 공급사가 맺은 위탁업체에 고용된 다단계 하청노동자다. 그러다보니 민간기업들은 서울시가 책정한 임금조차 지급하지 않고 주주배당금을 늘리며 개인의 배를 늘려왔다.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 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이 9억 원이나 된다. 반면 작년 한해 회사의 주주배당금은 67억이나 된다. 결국 서울시가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노동자들의 임금이 민간기업의 배를 불리는데 전용된 것이다.
그런데도 서울시공무원들은 면담을 거부했다. 경찰은 중재가 아닌 폭력을 행사했다. 어떠한 무기도 없는 여성노동자들의 팔을 비틀고 발을 밟았다. 경찰이 지부장의 팔을 꺾고 내동댕이 쳐서 뒤로 넘어졌다. 이에 노조간부가 경찰에 항의하자 물리적 충돌을 이유로 노조간부를 수갑을 채워 폭력연행 했다. 정당방위였으며 무기도 없었음에도 집회시위 공간에서 수갑을 채워 연행하는 것은 공포를 조장하는 공권력 남용이다. 경찰의 폭력은 지부장에 대한 것만이 아니었다. 최소한의 격리 고지나 안전조치 의무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여성노동자임에도 여경을 부르지 않고 남성경찰이 폭력을 행사하며 과도한 물리력만이 아니라 신체적 접촉을 하게 되었다. 다수의 여성노동자가 모욕감을 느껴야 했다.
서울시공무원의 폭력도 만만치 않았다. 공무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함에도 여성노동자들의 손을 비틀고 밀쳤다. 머리를 다치고 팔이 꺾이고 온몸에 멍이 든 노동자들이 많아졌다. 또한 밤 10시까지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별관 로비에 들어간 노동자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공하지 않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겨우 들어가게 됐다. 유엔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은 2014년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제출한 보고서에도 합법적인 저항활동이 아니라하더라도 평화적인 인권옹호활동에 대해서는 물과 음식, 전기 등 인도적 처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서울시는 미지급 임금 해결의 주체다!
오늘 오전에 겨우 서울시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서울도시가스분회와의 성사됐다. 서울시는 미지급 임금을 돌려주기 위해 나서야 한다. 서울시는 미지급임금 해결의 주체다. 공급사에게 서울시가 기존에 정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공문 하나만 내리면 될 일이다. 나아가 관리감독의 주체로서 노동조건 개선과 인권보장을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대다수가 여성노동자들인 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고객들로부터 겪은 성폭력 위험과 안전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가스안전이라는 안전업무임에도 노동조건이 열악해서 수많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의 훼손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누가 서울시장이 되든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여성노동자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2022년 5월 25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성명]
서울시와 경찰의 여성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폭력을 규탄한다!
- 서울시는 서울도시가스 안전검검원들의 미지불임금 문제 등의 해결에 나서라
책정된 인건비 지급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는 서울시 공무원이 면담 거부하고 폭력행사가 웬 말인가!
어제(5/24)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노동자들은 미지급 임금 문제해결을 위한 서울시와의 면담을 요청하다 경찰들과 서울시공무원들로부터 폭력을 당했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상황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는 점은 더욱 참담하다.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서울시민이 아니라 말인가!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 노동자들은 도시가스 안전을 점검하는 안전업무임에도 서울시와 계약을 맺은 공급사와 그 공급사가 맺은 위탁업체에 고용된 다단계 하청노동자다. 그러다보니 민간기업들은 서울시가 책정한 임금조차 지급하지 않고 주주배당금을 늘리며 개인의 배를 늘려왔다.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 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이 9억 원이나 된다. 반면 작년 한해 회사의 주주배당금은 67억이나 된다. 결국 서울시가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노동자들의 임금이 민간기업의 배를 불리는데 전용된 것이다.
그런데도 서울시공무원들은 면담을 거부했다. 경찰은 중재가 아닌 폭력을 행사했다. 어떠한 무기도 없는 여성노동자들의 팔을 비틀고 발을 밟았다. 경찰이 지부장의 팔을 꺾고 내동댕이 쳐서 뒤로 넘어졌다. 이에 노조간부가 경찰에 항의하자 물리적 충돌을 이유로 노조간부를 수갑을 채워 폭력연행 했다. 정당방위였으며 무기도 없었음에도 집회시위 공간에서 수갑을 채워 연행하는 것은 공포를 조장하는 공권력 남용이다. 경찰의 폭력은 지부장에 대한 것만이 아니었다. 최소한의 격리 고지나 안전조치 의무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여성노동자임에도 여경을 부르지 않고 남성경찰이 폭력을 행사하며 과도한 물리력만이 아니라 신체적 접촉을 하게 되었다. 다수의 여성노동자가 모욕감을 느껴야 했다.
서울시공무원의 폭력도 만만치 않았다. 공무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함에도 여성노동자들의 손을 비틀고 밀쳤다. 머리를 다치고 팔이 꺾이고 온몸에 멍이 든 노동자들이 많아졌다. 또한 밤 10시까지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별관 로비에 들어간 노동자들에게 물과 음식을 제공하지 않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겨우 들어가게 됐다. 유엔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은 2014년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제출한 보고서에도 합법적인 저항활동이 아니라하더라도 평화적인 인권옹호활동에 대해서는 물과 음식, 전기 등 인도적 처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서울시는 미지급 임금 해결의 주체다!
오늘 오전에 겨우 서울시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서울도시가스분회와의 성사됐다. 서울시는 미지급 임금을 돌려주기 위해 나서야 한다. 서울시는 미지급임금 해결의 주체다. 공급사에게 서울시가 기존에 정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공문 하나만 내리면 될 일이다. 나아가 관리감독의 주체로서 노동조건 개선과 인권보장을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대다수가 여성노동자들인 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고객들로부터 겪은 성폭력 위험과 안전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가스안전이라는 안전업무임에도 노동조건이 열악해서 수많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의 훼손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누가 서울시장이 되든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여성노동자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2022년 5월 25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