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파리바게뜨 문제 해결 촉구 전국 동시다발 1인시위 진행 (종합)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제목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 촉구 전국 동시다발 1인시위 진행(종합)

날짜      2022년 8월 9일(화)

구성      보도자료, 기자회견 및 1인시위 사진, 발언문 외


[보도자료]

파리바게뜨 사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해결하라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애초 목표인 10%(350개)보다 많은 전국 420여개 매장에서 1인시위 직접행동 나서

파리바게뜨, 시간 끌면서 문제해결은 외면

문제해결 안 될 시 전국 700개(전국 매장 약 20%) 매장에서 2차 1인시위 진행할 것

전국적 폭우에 의한 피해 관련해 ‘긴급 입장문’ 내고,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1인시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겠다 전해


시민사회가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파리바게뜨 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하루동안 전국 350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파리바게뜨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진행된다.


전국 600여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서울)공동행동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SPC 파리바게뜨 본사 앞에서 이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공동행동은 같은 날 10시에, 경남공동행동은 전날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청년공동행동은 11시에 ‘SPC 파리바게뜨의 포켓몬 마케팅 중단’을 요구하며 한국 닌텐도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동행동은 “파리바게뜨가 노동자들의 연이은 장기 단식, 시민사회의 문제해결 노력, 정치권의 중재에도 아무런 문제해결 노력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며 시민 직접행동에 나선 배경을 설명하고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의 10%인 350여개 매장 앞에서 시작되는 1인시위는, 파리바게뜨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계속 그 수를 늘려가며 진행될 것”이라 경고했다.


지난 3월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점심시간을 보장하라’ ‘임신한 노동자에게 쉼과 휴가를 보장하라’ ‘아프면 쉬게 해달라’ ‘합의를 지켜라’는 요구로 단식을 시작해 53일을 이어 갔다. 시민사회는 “아직도 이런 기본적인 노동인권 문제로 단식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놀라웠다”며 임 지회장의 단식이 장기화 되던 5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을 결성했다.


결성 이후 공동행동은 인증샷 챌린지 등 그간 여러 방면으로 문제해결에 나섰다. 법조계와 학술계 등이 나서서 파리바게뜨의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검증했고,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모성보호 조치 등에 대해서도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검증에 공을 들였다.


공동행동은 “파리바게뜨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주장하면서도 임금자료 등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고, 사회적 합의 이행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대부분 항목이 불이행으로 확인됨에도 이를 부인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이 나서서 중재를 시도하는 자리에서도 데이터 제출을 거부했고, 이번에는 검증방법을 협의하자고 생떼를 쓰고 있다. 숱한 부당노동행위가 이미 밝혀져 있고, 최근 노동부가 압수수색의 결과로 고위 경영진을 추가로 입건하였음에도 회사 차원의 부당노동행위는 없다고 뻔뻔하게 우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이어 “파리바게뜨가 시민사회의 해결촉구와 정치권의 중재에도 불구 수사기관의 수사 지연을 시간끌기 수단으로 악용하면서, 자신들의 불법행위, 사회적 합의 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사그라들기만 바랄 뿐, 마치 당사자들이 과도한 주장을 하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만을 일삼고 있어, 문제해결을 위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직접행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행동은 이번 파리바게뜨 문제에 대해 “노노갈등이나, 제빵기사와 가맹점주의 문제가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파리바게뜨 문제는 SPC그룹의 대규모 불법파견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문제이며, SPC그룹의 불법을 동반한 노무관리에 그 책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동행동은 “파리바게뜨 문제해결의 책임은 SPC그룹 허영인 회장에게 있다”고 분명히 하고 “허영인 회장은 지금이라도 파리바게뜨 문제를 해결해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성실하게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경영책임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공동행동은 “(이런) 시민들의 직접행동에도 파리바게뜨가 아무런 문제해결을 하지 않는다면, 파리바게뜨는 대한민국 최고의 노동인권 탄압 기업, 불법을 상시적으로 저지르면서도 개선의지가 없는 기업, 시민사회와 정부에 한 약속도 지키지 않는 신뢰할 수 없는 브랜드로 사회에 각인될 것임을 밝힌다”며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공동행동이 밝히는 1인시위를 진행하기로 시민사회단체로 조직되거나 개별로 신청된 매장은 서울 84개, 경기 45개, 경남 36개 등 420여 개에 이른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3500개 가량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공공행동은 그 10%에 해당하는 매장을 목표로 했고 그 수치를 뛰어넘었다. 다만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오후 2시 현재까지 파리바게뜨 양재점, 성남 상대원 파리바게뜨 공장, 안산 선부 광장점, 시흥 정왕동점, 세종 도담점, 진주 이현점, 거제 아주점, 제주공항렌터카하우스점, 던킨도너츠 건대역점, 나주혁신점 등 전국적으로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공동행동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 700개를 목표로 23일 2차 전국 1인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공동행동은 어제부터 진행된 폭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긴급 입장문을 냈다. 공동행동은 “피해를 입은 시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수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에도 동참할 것”이라 밝혔다. 또 “수해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예정되어 있던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매장앞 1인시위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긴급 입장문]

수도권 지역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동행동에 함께하는 전국 6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각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하는 시민들의 모임이며, 이번 수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노력에도 동참할 것입니다.


공동행동은 수해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예정되어 있던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매장앞 1인시위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파리바게뜨 노동자의 단식이 37일을 경과하고 있는 등 파리바게뜨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의 1인시위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폭우로 인해 일부 1인시위를 축소함에도, 예정했던 전체 매장의 10%인 350여곳에서 1인시위가 진행됩니다. 목표치를 초과할 만큼 많은 시민들이 1인시위 참여를 신청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공동행동은 SPC 파리바게뜨가 시민들과 노동자들의 요구를 지금이라도 수용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2022년 8월 9일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1인시위 조직 및 신청현황]

총수 : 420여 곳


서울: 84

인천: 19

충북: 25

충남: 24

대전: 28

세종: 18

경남: 36

울산: 13

부산: 13

광주: 20여 곳(매장 및 사거리 등 거점 지역)

전북: 30여 곳

제주: 20여 곳

대구: 1

경기: 45

청년 단위: 30여 곳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 16


[발언문]

<전국 1인 시위 모두 발언>  2022. 8. 9. 권영국 공동행동 상임대표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동행동 참여자 여러분


2017년 6월 불법파견 문제로 시작된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문제가 벌써 5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SPC파리바게뜨 자본은 5년 전 제빵사들의 불법파견과 임금체불에 대한 처벌을 면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했습니다. 3년 내 본사 직원과의 임금 차별을 해소하고 협력업체의 부당노동행위자를 처벌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파리바게뜨 자본은 사회적 관심이 사라지자 사회적 합의 이행에 대한 검증을 거부하고 거꾸로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을 없애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조와해 공작을 벌여왔습니다.


전국의 파라바게뜨 매장에서 관리자들을 앞세워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 대한 노조탈퇴 강요와 협박을 서슴지 않았고, 중간관리자들이 참여하는 조회시마다 민주노총 조합원 명단을 확인하며 탈퇴 성과를 올린 관리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인권침해를 자행했습니다. 민주노총을 탈퇴하지 않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승진에서 배제해버렸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파리바게뜨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주52시간을 초과하자 전산을 조작해 근무시간을 축소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는가 하면, 실태조사 결과 점심시간은 물론 연차 및 생리휴가도 제대로 보장하지 아니하고, 임산부에게 금지하고 있는 휴일근로․시간외근로․야간근로를 시키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였습니다, 자유로운 태아검진 등 모성권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아 파리바게뜨 여성노동자들의 유산율이 여성 직장인 평균의 2배에 이르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빵사 카페기사 노동자들에게 인간다운 작업환경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파라바게뜨 노동자들은 파리바게뜨 자본의 반인권, 반노동에 맞서 600여일을 거리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단식투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임종린 파라바게뜨 지회장은 조합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무려 53일간 단식농성을 벌였습니다. 회사는 협상을 하는 척 제스처를 취했다가 단식이 끝나자 협상을 중단해버렸습니다. 지난 7월 4일부터는 파리바게뜨 지회 간부 5인이 재차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4인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실려 갔고, 최유경 파리바게뜨 수석부지회장은 오늘로 37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SPC파리바게뜨 자본은 사회적 합의 이행 검증을 거부하고, 전사적으로 자행되었던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언론플레이만을 하며 지쳐 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회적 합의를 깨뜨리고 노조를 파괴하고 노동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SPC파리바게뜨는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되는 반사회적 기업입니다.


파리바게뜨의 반인권 반노동 경영의 책임은 SPC그룹 허영인 회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불법적인 고용형태를 이용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이도, 시민사회와 정부에 한 사회적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도 허영인 회장의 지시와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가맹점주들이 납부하는 인건비는 높여놓고 정작 충분한 인력을 고용하지 않아 제빵사들의 휴식권, 모성권을 침해해 파리바게뜨가 사회적 지탄을 받게 만든 이도 허영인 회장입니다.


시민사회는 더 이상 파리바게뜨 문제해결을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파리바게뜨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나선 시민사회, 정치권의 노력마저 무시한다면, 시민사회는 본격적으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파리바게뜨 매장 앞 1인 시위는 시민 행동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의 10%인 350여개 매장 앞에서 시작되는 1인 시위는, 파리바게뜨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계속 그 수를 늘려가며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는 제빵사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착취해 만든 빵을 생각 없이 먹을 수는 없습니다. 아울러SPC자본의 부도덕한 반사회적 경영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신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발언 – 너머서울 공동대표 김진억>


SPC, 파리바게뜨 사태는 사측이 2018년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서 발생했습니다. 합의를 이행하지 않기 위해 민주노조를 파괴하려 했다는 것이 사태의 본질입니다.


그 과정은 이미 많은 것들이 드러났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서 일일이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매우 비열하고 교활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관리자를 내세워 친사측 노조를 만들고 키우고 노노 갈등으로 몰아가며 사측의 악행을 숨기고 호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온갖 불법. 탈법, 기만 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아주 나쁜 기업입니다. 반사회적 악질 기업입니다. 그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저런 억지가 어디 있나 싶습니다.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이행했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이행 여부를 검증하자고 하니 검증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자고 했답니다. 검증 자체를 거부하러는 얄팍한 수작입니다. SPC는 더 나아가 “3년 내 본사 직원과의 임금 차별을 해소”하겠다는 사회적합의를 “3년차까지” 맞추기로 했다고 어처구니없는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SPC는 왜 이런 억지. 파렴치한 행태를 부리는 것일까요? 합의 이행에 따른 비용이 아까운가 봅니다.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억지를 써서라도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싶은가 봅니다. 사회적 합의 이행 선언 등 너무 멀리 나가 되돌아오기 어러운가 봅니다.


SPC 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계속 버틸 것입니다. 추석을 넘기고 검찰수사를 넘기고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어떻게든 넘기며 버티려 할 것입니다. 아주 나쁜 기업, 파렴치한 기업, 불법 탈법 반사회적 기업 SPC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가만둘 수 없습니다. 시민사회가 나서겠습니다. 서울지역 사회시민노동단체가 앞장서서 이 문제 해결에 나서겠습니다. 이미 자발적, 주체적으로 나셨고 공동행동까지 만들고 문제해결을 위해 그동안 많은 일 들을 해왔지만 이젠 전면전입니다. 오늘 전국 파리바게뜨 350여개 매장 앞에서 시작되는 1인 시위는, 이후 700군데, 1400군데, 2400군데, 그리고 모든 매장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민주노조를 인정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행될 때까지 시민사회의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시민사회의 요구, 의지, 입장입니다.


사회적 합의 당사자이기도 한 정치권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검찰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법과 원칙은 엄격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가진자와 기업 편에 선 선택적 수사와 법 적용, 절대 안됩니다. 반사회적 불법, 탈법 기업 SPC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법집행을 촉구합니다. 지켜보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SPC에 경고합니다. 소탐대실하지 마십시오. 지금이라고 민주노조 인정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하십시오. 이것이 현명한 사태 해결 수습책입니다. 이를 거부할 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은 SPC 책임임을 분명하게 인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