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동자의 인권이 허공에 매달리지 않게 정리해고 철회하라!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와 고진수 고공농성 지지 인권단체 기자회견 (2월 20일 오전 11시)

[보도자료] 노동자의 인권이 허공에 매달리지 않게 정리해고 철회하라!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와 고진수 고공농성 지지 인권단체 기자회견

2025년 2월 20일(목) 오전 11시, 세종호텔 고공농성장(명동역 1번 출구)

 주최 : 24개 인권단체 

 

1. 아직도 겨울 추위가 매서운 2월 13일 새벽 5시부터 고진수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지부장이 세종호텔 앞 도로 교통안내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됩니다.(2/20 기준) 오죽하면 한겨울 노동자가 하늘로, 허공으로 오르겠습니까. 노동자의 인권을 기업이 짓밟아도 정부가 손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코로나19를 핑계로 호텔 측이 해고한 지 햇수로 4년이 되었습니다. 세종호텔은 현재 흑자로 전환됐지만 아직도 해고자들을 복직시키고 있지 않습니다. 정리해고 이전에도 호텔 측은 지난 15년간 민주노조를 탄압했고, 탄압의 일환으로 민주노조 조합원 12명만 해고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던 2021년에 정리해고를 한 것은 실제 경영의 어려움보다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도구로 재난을 핑계 삼은 것입니다.

 

3. 이는 정리해고법이 존재하기에 경영위기라며 쉽게 해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이후 ‘해고는 살인이다’ 수없이 외쳤음에도 정리해고제도가 폐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공에 오른 고진수 지부장은 끝까지 투쟁하고 있는 다른 6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호텔로 돌아가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4. 노동자가 절규하는 현실에서 정부는 빼앗긴 노동자의 인권을 회복할 방법은 찾지 않고, 오히려 경찰은 고공농성자에게 옥외광고물법 위반이라며 소환장을 날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내란범 윤석열 체포에는 그렇게 무능하고 느린 경찰이 노동자가 권리를 돌려달라는 절박한 투쟁에는 이리도 신속합니다. 이에 24개 인권단체들이 모여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와 고공농성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2월 20일 (목) 오전 11시 에 합니다.

 

 

5. 아래에 기자회견 순서를 덧붙이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순서

노동자의 인권이 허공에 매달리지 않게, 정리해고 철회하라!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와 고진수 고공농성 지지 인권단체 기자회견

 

일시 : 2025년 2월 20일(목) 오전 11시

장소 : 세종호텔 고공농성장 (명동역 1번 출구)


*사회 :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발언

지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상임활동가)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

김유경(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부회장)

이규식 (전장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스님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 주최:

국제민주연대,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노노모), 다산인권센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사단법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생명안전 시민넷, 서울인권영화제,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언론개혁시민연대,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플랫폼c, 한국장애포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4개 인권단체,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