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가자 선단 나포 및 활동가 구금 규탄 기자회견
이스라엘은 즉각 민간 선박 나포 중단하고, 활동가에 대한 구금 해제 하라!
일시 장소 : 2025. 10. 08 (수) 13:00,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
1.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2년이 된 가운데, 지난 10월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은 구호품을 싣고 가자로 향하던 민간 선박 ‘글로벌 수무드 함대’ 44척를 나포하고, 인도주의 활동가 462명을 구금하였습니다. 이 중 6명은 현재까지(10월 7일 기준) 구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2. 그리고 ‘글로벌 수무드 함대’를 이어 ‘자유함대연합’(FFC) 소속의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마들린호’(TMTG·천개의 매들린)가 가자로 향하고 있으며,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의 활동가 ‘해초(활동명)’ 도 있습니다. 천개의 마들린호는 10월 8일 즈음 가자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며, 또다시 이스라엘에 의해 나포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역시나 오늘 새벽 이스라엘은 한국인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님이 탑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선단 ‘알리 나자르’호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했습니다.
3. 이에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오는 10월 8일(수) 오후 1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에서 가자 선단 나포 및 활동가 구금 규탄 기자회견 <이스라엘은 즉각 민간 선박 나포 중단하고, 활동가 대한 구금 해제하라!>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간 선박 나포 중단과 활동가에 대해 즉각 구금을 해제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국 정부에 이들의 조속한 석방과 구호품의 안전한 전달, 구호품 반입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해와 불법 봉쇄를 멈추는 데 적극 목소리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최혜영 (강정친구들)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발언1. 송 (개척자들)
발언2. 명숙 (팔레스타인긴급행동)
발언3. 최성희 (강정활동가)
발언4. 자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발언5. 나민 (플랫폼c) 편지 대독
기자회견문 낭독
▣ 붙임문서1. 기자회견문
▣ 붙임문서2. 해초가 출항하기 전 편지
▣ 붙임문서3. 해초의 항해일지
▣ 붙임문서4. 명숙 발언문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발언문은 파일 참조)
[기자회견문]
이스라엘은 민간 선박 나포 중단하고, 활동가 구금 해제하라!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집단학살로 생명을 잃은 자가 6만 6천 명이 넘었고 부상자 수는 15만 7200명을 넘었다. 그 중에 민간인은 83%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절대 다수는 비무장한 무고한 시민들이었고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60% 가 넘는다. 네타냐후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가 이 학살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로부터 오랜 세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당한 억울한 탄압과 고통이 이 사건의 원초적인 이유였고 그에 대한 보복적인 살상은 가자 주민들에 대한 대량학살과 절멸로 나가고 있다. 이런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이고 잔인한 살상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분노와 실망이 세계 각처에서 거대한 시위로 폭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영구적인 감옥에 갇힌 채 포격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에 가자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는 선박들이 가자로 항해를 하고 있다이스라엘 해군은 이 바닷길조차 봉쇄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은 ‘글로벌 스무드 선단’ 44척을 나포하고 462명의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구금하였다. 10월 7일 현재까지 6명의 활동가들이 여전히 구금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 뒤를 잇는 천개의 메들린 선단(Thousand Madleens To Gaza) 역시170Km의 공해상에 진입하는 8일, 11척은 나포되고 60명의 활동가들은 구금되었다.
천개의 메들린 선단에는 한국 국적의 해초(김아현)가 탑승하고 있다. 해초는 2022년 세계평화대학 강정캠퍼스에서 피스보이저 1기생으로 입학하여 항해의 기본훈련을 받았다. 2023년 6월에서 9월까지는 요나스웨일(Jonah’s whale)을 타고 제주 큐슈 오키나와 열도와 타이완의 반전 평화운동가들을 응원 방문하는 107일간의 5000Km 항해(공평해: 共平海프로젝트)에 크루로 참여하였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는 미국 Veterans for Peace가 운용하는 Golden Rule호를 타고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들을 항해하며 군사주의 반대 항해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5월에서 6월까지 통일을 향한 염원을 전파하기 위해 제주에서 임진강까지 평화의 배를 띄우자는 운동에 참여하였다.
‘글로벌 수무드’의 경우, 이스라엘은 일부 선박에 물대포를 사용했다. 풀려난 활동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심한 모욕을 당하고 기본적인 필요 물품들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스페인,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각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강력한 항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튀르키예 검찰은 이스라엘이 튀르키예 자국민 20여 명 체포시, 국제법상 자유박탈죄, 운송 수단 억류죄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의지를 밝혔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타국 정상들과 대화를 가지며 말레이시아 자원 활동가들의 즉각 석방에 지지를 요청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혹 행위와 강탈 종식을 단호히 요구했다.
이에 우리는 자국 국민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 역시 즉각 행동해 나서길 강력히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구금자를 즉시 면담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구금된 활동가들이 필요한 물품을 제공받도록 조치하라!
한국 정부와 국회는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에 강력히 항의하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중단하고, 가자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
2025년 10월 8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보도자료] 가자 선단 나포 및 활동가 구금 규탄 기자회견
이스라엘은 즉각 민간 선박 나포 중단하고, 활동가에 대한 구금 해제 하라!
일시 장소 : 2025. 10. 08 (수) 13:00,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
1.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이 2년이 된 가운데, 지난 10월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은 구호품을 싣고 가자로 향하던 민간 선박 ‘글로벌 수무드 함대’ 44척를 나포하고, 인도주의 활동가 462명을 구금하였습니다. 이 중 6명은 현재까지(10월 7일 기준) 구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2. 그리고 ‘글로벌 수무드 함대’를 이어 ‘자유함대연합’(FFC) 소속의 ‘가자로 향하는 천개의 마들린호’(TMTG·천개의 매들린)가 가자로 향하고 있으며, 이 선단에는 한국 국적의 활동가 ‘해초(활동명)’ 도 있습니다. 천개의 마들린호는 10월 8일 즈음 가자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며, 또다시 이스라엘에 의해 나포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역시나 오늘 새벽 이스라엘은 한국인 평화운동가 해초(김아현)님이 탑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구호선단 ‘알리 나자르’호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했습니다.
3. 이에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오는 10월 8일(수) 오후 1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에서 가자 선단 나포 및 활동가 구금 규탄 기자회견 <이스라엘은 즉각 민간 선박 나포 중단하고, 활동가 대한 구금 해제하라!>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간 선박 나포 중단과 활동가에 대해 즉각 구금을 해제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국 정부에 이들의 조속한 석방과 구호품의 안전한 전달, 구호품 반입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해와 불법 봉쇄를 멈추는 데 적극 목소리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최혜영 (강정친구들)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발언1. 송 (개척자들)
발언2. 명숙 (팔레스타인긴급행동)
발언3. 최성희 (강정활동가)
발언4. 자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발언5. 나민 (플랫폼c) 편지 대독
기자회견문 낭독
▣ 붙임문서1. 기자회견문
▣ 붙임문서2. 해초가 출항하기 전 편지
▣ 붙임문서3. 해초의 항해일지
▣ 붙임문서4. 명숙 발언문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발언문은 파일 참조)
[기자회견문]
이스라엘은 민간 선박 나포 중단하고, 활동가 구금 해제하라!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집단학살로 생명을 잃은 자가 6만 6천 명이 넘었고 부상자 수는 15만 7200명을 넘었다. 그 중에 민간인은 83%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절대 다수는 비무장한 무고한 시민들이었고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60% 가 넘는다. 네타냐후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가 이 학살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로부터 오랜 세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당한 억울한 탄압과 고통이 이 사건의 원초적인 이유였고 그에 대한 보복적인 살상은 가자 주민들에 대한 대량학살과 절멸로 나가고 있다. 이런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이고 잔인한 살상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분노와 실망이 세계 각처에서 거대한 시위로 폭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영구적인 감옥에 갇힌 채 포격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에 가자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는 선박들이 가자로 항해를 하고 있다이스라엘 해군은 이 바닷길조차 봉쇄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은 ‘글로벌 스무드 선단’ 44척을 나포하고 462명의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구금하였다. 10월 7일 현재까지 6명의 활동가들이 여전히 구금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 뒤를 잇는 천개의 메들린 선단(Thousand Madleens To Gaza) 역시170Km의 공해상에 진입하는 8일, 11척은 나포되고 60명의 활동가들은 구금되었다.
천개의 메들린 선단에는 한국 국적의 해초(김아현)가 탑승하고 있다. 해초는 2022년 세계평화대학 강정캠퍼스에서 피스보이저 1기생으로 입학하여 항해의 기본훈련을 받았다. 2023년 6월에서 9월까지는 요나스웨일(Jonah’s whale)을 타고 제주 큐슈 오키나와 열도와 타이완의 반전 평화운동가들을 응원 방문하는 107일간의 5000Km 항해(공평해: 共平海프로젝트)에 크루로 참여하였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는 미국 Veterans for Peace가 운용하는 Golden Rule호를 타고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들을 항해하며 군사주의 반대 항해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5월에서 6월까지 통일을 향한 염원을 전파하기 위해 제주에서 임진강까지 평화의 배를 띄우자는 운동에 참여하였다.
‘글로벌 수무드’의 경우, 이스라엘은 일부 선박에 물대포를 사용했다. 풀려난 활동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심한 모욕을 당하고 기본적인 필요 물품들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스페인,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각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강력한 항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튀르키예 검찰은 이스라엘이 튀르키예 자국민 20여 명 체포시, 국제법상 자유박탈죄, 운송 수단 억류죄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의지를 밝혔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타국 정상들과 대화를 가지며 말레이시아 자원 활동가들의 즉각 석방에 지지를 요청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혹 행위와 강탈 종식을 단호히 요구했다.
이에 우리는 자국 국민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 역시 즉각 행동해 나서길 강력히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구금자를 즉시 면담하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구금된 활동가들이 필요한 물품을 제공받도록 조치하라!
한국 정부와 국회는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에 강력히 항의하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중단하고, 가자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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