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4.28 산재노동자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원년. 산재 피해자・유가족 기자회견

4.28 산재노동자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원년.

산재 피해자・유가족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4월 28일(월) 오전 11시

◦ 장소 : 세종문화회관 계단


0. 4월 28일은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 날입니다. 지난 해 9월 산재보상보험법이 개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산재사망노동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맞이합니다. 이에 정부는 공식행사로서 산재노동자의 날 행사를 합니다.

 

0 산재사망노동자의 추모의 날은 단지 추모만 하는 날이 아니었습니다. 다시는 일하다 죽거나 병에 걸리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기업과 국가의 정책을 바꾸기 위해 싸우는 날이었습니다. 노동재해는 이윤 중심의 사회가 만든 구조적 문제, 노동참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산재 피해자 및 유가족들은 단순히 피해자로만 머무르지 않고 투쟁의 당사자로, 사회적 참사의 연대자로 싸워왔고 현재도 싸우고 있습니다.

 

0. 기억과 행동은 정책과 관행을 바꿀 것입니다. 법정기념일이 된 만큼 국가의 책임은 더 강화되어야 하고, 중대재해처벌법도 더 강화되어야 합니다. 한해 2400명이 죽지만 처벌 받은 사건은 단 35건이라는 결과가 이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정부는 그러한 변화의 계획이 없으며, 법정기념일에서조차 산재 유가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0. 이에 산재 피해자·유가족·노동자건강권 단체는 4월28일 오전 11시에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산재 유가족과 피해생존자가 직접 주최하여 당사자의 목소리를 크게 사회에 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후에도 다시는 일하다 죽지 않고 병들거나 다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산재피해자, 유가족들은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4.28 산재노동자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원년.

산재 피해자・유가족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4월 28일(월) 오전 11시

◦ 장소 : 세종문화회관 계단

 

- 사회 : 권미정 (김용균재단 /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 발언1.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대표 이용관

- 발언2. 코로나19 방역 산재 피해 노동자 김정태

- 발언3. 씨제이현장실습생 고 김동준의 엄마 강석경

- 발언4. 인우종합건설 건설산재 추락사고 문유식 님 유가족 문혜연

- 발언5. 아리셀 산재피해가족협의회

- 기자회견문 낭독

 

○ 공동 주최 : 산재 피해자·유가족·노동자건강권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