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13만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미래, 대우조선 하청 파업투쟁을 함께 지키고 함께 승리하자!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6월 2일부터 시작하여 19일째 사활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 대우조선 원청은 구사대를 동원하여 조합원들을 폭행하고 투쟁거점을 침탈하고 있다. 온갖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수백억 원의 매출액 감소”, “어렵사리 찾아온 조선 호황의 훈풍에 찬물”과 같은 말로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는 파업참가 조합원에 대한 고소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의 협박을 곁들이고 있다.
그러나 비난받아야 할 자들은 조선 산업 자본가들이다. 2016년부터 대우조선은 조선 산업 위기를 핑계로 하청노동자 2만 5천 명을 대량 해고했다. 임금은 30% 이상 삭감되고, 상여금도 사라졌다. 5년이 지나는 사이 수주가 확대되어 물량이 늘었지만 쫓겨난 조선소 노동자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위험하고 힘든 건 고사하고 조선소 하청 임금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는 삭감한 임금을 다시 원상회복해달라는 수준의 최소한의 요구다.
그럼에도 대우조선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떠벌리면서도 하청노동자들의 임금 30% 인상요구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파업파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대우조선은 하청노동자들을 계속 저임금으로 묶어두고 사내하청 상시직마저 일용직, 아웃소싱으로 바꾸려고 한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싸우고 있는 하청노조를 파괴하려고 한다.
밥벌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죽음이 끊이지 않는 조선소!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던 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합으로 뭉쳐 인간 선언에 나섰다. 이미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삶은 벼랑 끝이라 물러설 수가 없다. 우리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는 것부터 삶을 걸어야 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켜내자. 하청노동자들의 소중한 민주노조를 지켜내자.
대우조선 자본은 6월 25일(토) 1도크 진수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공권력을 등에 업고 수백, 수천명의 구사대를 동원하여 전면적 침탈을 예고하고 있다.
6월 24일, 거제도 대우조선으로 모이자. 마침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예정돼있다. 나아가 진수 당일인 25일 투쟁을, 그 이후의 투쟁까지 함께 힘을 모으자!
“동지들이 올 때까지 금속노조 푸른 깃발 부여잡고 대우조선 생산의 중심, 적의 심장부에서 동지들을 기다리겠다”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자! 조선소에 하청노동자 파업투쟁 승리호를 띄우자!
2022년 6월 20일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
[입장문]
13만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미래, 대우조선 하청 파업투쟁을 함께 지키고 함께 승리하자!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6월 2일부터 시작하여 19일째 사활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 대우조선 원청은 구사대를 동원하여 조합원들을 폭행하고 투쟁거점을 침탈하고 있다. 온갖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수백억 원의 매출액 감소”, “어렵사리 찾아온 조선 호황의 훈풍에 찬물”과 같은 말로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는 파업참가 조합원에 대한 고소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의 협박을 곁들이고 있다.
그러나 비난받아야 할 자들은 조선 산업 자본가들이다. 2016년부터 대우조선은 조선 산업 위기를 핑계로 하청노동자 2만 5천 명을 대량 해고했다. 임금은 30% 이상 삭감되고, 상여금도 사라졌다. 5년이 지나는 사이 수주가 확대되어 물량이 늘었지만 쫓겨난 조선소 노동자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위험하고 힘든 건 고사하고 조선소 하청 임금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는 삭감한 임금을 다시 원상회복해달라는 수준의 최소한의 요구다.
그럼에도 대우조선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떠벌리면서도 하청노동자들의 임금 30% 인상요구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파업파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대우조선은 하청노동자들을 계속 저임금으로 묶어두고 사내하청 상시직마저 일용직, 아웃소싱으로 바꾸려고 한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싸우고 있는 하청노조를 파괴하려고 한다.
밥벌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죽음이 끊이지 않는 조선소!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던 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합으로 뭉쳐 인간 선언에 나섰다. 이미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삶은 벼랑 끝이라 물러설 수가 없다. 우리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는 것부터 삶을 걸어야 하는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앞장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켜내자. 하청노동자들의 소중한 민주노조를 지켜내자.
대우조선 자본은 6월 25일(토) 1도크 진수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공권력을 등에 업고 수백, 수천명의 구사대를 동원하여 전면적 침탈을 예고하고 있다.
6월 24일, 거제도 대우조선으로 모이자. 마침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예정돼있다. 나아가 진수 당일인 25일 투쟁을, 그 이후의 투쟁까지 함께 힘을 모으자!
“동지들이 올 때까지 금속노조 푸른 깃발 부여잡고 대우조선 생산의 중심, 적의 심장부에서 동지들을 기다리겠다”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자! 조선소에 하청노동자 파업투쟁 승리호를 띄우자!
2022년 6월 20일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