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인천공항 지역지부의 2차 파업을 지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력충원을 책임져라
인천공항지역지부 노동자들이 8월 13일, 2차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이후에도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회사의 이름만 용역에서 자회사로 바뀌었을 뿐 노동자들의 삶은 변화가 없다. 3개 자회사는 교대제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4조2교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노동자들은 높은 노동강도 속에서 일하고 퇴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의 규모는 2023년 계약인원 기준으로 총 9,733명인데 실제 운영인원은 9,281명으로 정원대비 현원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그리고 연말에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이 마무리되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 능력이 7천7백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인천공항의 면적과 여객은 늘어나는데 인력부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인력충원의 권한이 없는 자회사가 책임지기는 어렵다. 시설 확장에 걸맞는 적정인력을 충원하려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답을 해야 한다. 인천공항의 보안과 시설유지 보수, 운영서비스를 책임지는 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여객들의 안전과 편안함도 담보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 노동자들과 인력과 관련하여 직접 교섭에 임해야 한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윤석열의 거부권 행사로 무력화될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청이 실질적인 사용자로서 노동자들과 교섭에 임해야 하는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원청에 인력충원의 책임을 묻는 인천공항지역지부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응원하며 이 목소리가 현실화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24년 8월 13일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성명] 인천공항 지역지부의 2차 파업을 지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력충원을 책임져라
인천공항지역지부 노동자들이 8월 13일, 2차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이후에도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회사의 이름만 용역에서 자회사로 바뀌었을 뿐 노동자들의 삶은 변화가 없다. 3개 자회사는 교대제를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4조2교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노동자들은 높은 노동강도 속에서 일하고 퇴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의 규모는 2023년 계약인원 기준으로 총 9,733명인데 실제 운영인원은 9,281명으로 정원대비 현원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그리고 연말에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이 마무리되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 능력이 7천7백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인천공항의 면적과 여객은 늘어나는데 인력부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인력충원의 권한이 없는 자회사가 책임지기는 어렵다. 시설 확장에 걸맞는 적정인력을 충원하려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답을 해야 한다. 인천공항의 보안과 시설유지 보수, 운영서비스를 책임지는 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여객들의 안전과 편안함도 담보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 노동자들과 인력과 관련하여 직접 교섭에 임해야 한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윤석열의 거부권 행사로 무력화될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청이 실질적인 사용자로서 노동자들과 교섭에 임해야 하는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원청에 인력충원의 책임을 묻는 인천공항지역지부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응원하며 이 목소리가 현실화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24년 8월 13일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