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막는 청소년 시국선언(12/10)

1.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와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비상계엄령’이후, 12월4일 오후부터 12월 9일 오전까지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막는 청소년 시국선언〉을 모집하였습니다. 청소년 시국선언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 만 19세 이상 비(非)청소년, 지지하는 단체들로 구분하여 모았 으며, 총 청소년 49,052명, 비청소년 950명, 지지 단체 123개가 참여했습니다.

 

2. 시국선언 제안 단체들이 애초 목표한 인원은 청소년 1,000인의 참여였습니다. 그러나 4일 동안 누적 참 여 시민(비청소년 포함)은 50,002명으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참여의 열기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청소년 시국선언의 규모가 5만 명 이상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로, 유례가 없었던 일입니다.

 

3.청소년 시국선언에는 청소년들이 개인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모임, 학생자치모임 등의 명의로 참여한 점이 주목됩니다.예를 들어 특정 학교의 역사동아리,토론동아리,일러스트동아리 등의 명의로도 참여했으며, 지역 단위 청소년 페미니즘 동아리 등도 눈에 띄었습니다. 학생회 명의로 참여한 곳들은 분당지역고등학교 학생회 연합 ‘블루’, 성미산학교 학생회, 용화여자고등학교 제35대 학생자치회 한빛 등을 비롯하여 8개였습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각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특별시 8529명, 경기도18312명,인천광역시 3620명, 강원도 1280명, 충청북도 1165명,충청남도 1553명, 세종 481명, 울산광역시1227명,경상북도1175명,경상남도3355명,대구광역시1363명,부산광역시3025명, 전북1481명, 전라남도 840명, 광주광역시 1382명, 제주 717명입니다.

 

4. 청소년 시국선언은12월10일 오전11시4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표되었습니다.부산 지역의 경    우, 12월 11일 오후 5시 30분 서면특화거리 하트조형물 인근 퇴진 집회 장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를 막는 청소년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절반이 지난 지 얼마 안 된 2024년 12월 3일 밤, 갑자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사령관은 국회와 민주적 정치활동을 금하고 시민들의 자유를 부정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군대가 국회에 진입한 것은 폭력으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장면이었다. “반국가세력 척결”을 핑계 삼았지만 누가봐도 대통령 자신의 안위를 위해,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탄압하고 협박하려는 시도였다. 우리에게 공포와 분노를 안긴 비상계엄은 시민들과 야당의 대처로 몇 시간 만에 해제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 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한 비슷한 사태가 몇 번이고 반복될 수 있다.

 

윤석열은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청소년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퇴진 집회를 이유로 청소년단체가 표적 수사를 당했고,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 풍자 만화가 경고를 받았다.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이 직접 학생들의 두발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의 내용을 담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라고 주문했다. 국가인권위원장 자리에는 인권에 반대하는 활동을 해 온 사람을 앉혔다. 윤석열은 연설 때 마다 “자유”를 외쳤지만, 시민의 자유는 물론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에도 적대적이었다. 그 리고 이제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에게 민주공화국의 대통령 자격이 없음이 분명해졌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사람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의 최우선적 의무다. 이런 의무를 다하지 않는 대통령, 폭력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무너뜨리고 후퇴시키려 드는 대통령은 우리가 거부 한다. 윤석열을 탄핵, 내란죄 처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몰아내야 한다. 청소년도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우리 사회의 시민으로서 행동할 것이며 우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되찾을 것이다 나아가 어린이 청소년이 시민으로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 미래를 위해 지금을 유예당하지 않는 사회 함께 살고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민주주의란 시민이 주권을 가지는 것이며 국가가 함부로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아선 안 된다는 뜻이라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비상계엄 이란 이름으로 국가권력과 군대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역사와 시민들이 저항하여 민주화를 이뤄낸 역사를 우리는 함께 만들어 왔다 운동과 부터 박근혜 퇴진까지 독재가 아닌 시민이 대표자를 뽑는 나라 그리고 모두의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사회를 그렇기에 우리는 다시 한번 외친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우리의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윤석열은 즉각 물러나라!

지금 바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처벌하라!

 

2024년 12월 10일

청소년 시국선언 참여자 일동 (명단 별도 공개)

청소년 시국선언 청소년 연명 명단 : https://nuly.do/5mjQ

7afe1c863552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