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개요]
이대로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는 1,070인 선언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2025년 4월 29일 (화)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계단
○ 주최 :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공동행동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 고공농성 3개 사업장 /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등의 대선시기 연대체)
1. 윤석열이 파면되고 21대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공에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니토덴코 먹튀자본의 공장청산 정리해고에 맞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가 477일째, 노조탄압 정리해고에 맞서 세종호텔 노동자 고진수가 75일째, 원청 한화자본의 교섭거부에 맞서 임금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가 45일째 고공농성중입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소현숙은 476일째 고공농성을 진행한 후 심각한 건강악화로 고공농성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천주교에 탈시설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장애운동활동가 박초현, 민푸름, 이학인이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고공농성 11일차를 맞았습니다.
2.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대선을 앞두고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등의 단체들이 토론회를 통해 함께 모여 대선기간과 6월 최저임금 시기 공동투쟁을 하기 위한 연대체입니다. 공동행동은 5대 요구(①고공농성 즉각해결 ②내란세력 청산 ③비정규직 철폐 ④차별없는 평등세상 쟁취 ⑤최저임금 대폭인상&전면적용)에 동의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070인의 서명을 모아, 5월 1일 135주년 노동절을 앞두고 4월 29일(화)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발표하고자 합니다.
3. 대선을 앞두고 모든 언론사가 대선후보들의 입에서 나오는 발언을 앞다투어 보도하지만, 고공에 올라간 노동자들의 삶이 바뀌지 못한다면 우리 삶도 바뀌지 않습니다. 공동행동은 고공에 올라간 노동자들의 요구(▲노조법 2,3조 개정 ▲정리해고법 폐지 ▲먹튀방지법 제정)를 비롯해 ▲대통령,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플랫폼, 5인미만 사업장 등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재개정 ▲차별금지법 제정 ▲반도체특별법 제정반대 등 5대요구안을 자세히 밝히고,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를 위한 1차 공동행동(5월 9일 “고공에서 지상으로! 고공승리텐트”, 한화오션 본사 앞), 2차 공동행동(5월 31일 “비정규직 철폐! 차별없는 평등세상 대행진”) 등 대선시기 투쟁계획을 밝히고자 합니다.
[기자회견 개요]
이대로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는 1,070인 선언 기자회견
- 고공농성 즉각해결, 내란세력 청산, 비정규직 철폐,
차별없는 평등세상 쟁취, 최저임금 대폭인상&플랫폼·프리랜서 전면적용 -
=사회: 황철우(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발언
-고공농성중인 노동자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박정혜, 세종호텔 요리사 고진수, 한화오션 조선소 하청노동자 김형수) (※전화연결)
-비정규직 (정인용 교육공무직본부장)
-평등세상 (김미숙 김용균재단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최저임금 전면적용 (하신아 웹툰작가노조)
-미조직/프리랜서 (진다_광장의 연대시민)
=퍼포먼스: 고공농성자들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선언문 낭독
-낭독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김주환) / 광장의 연대시민 / 무지개행동(이호림)
=이후 투쟁계획(1,2차 공동행동 포함) 발표
<선언문>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윤석열 파면 넘어,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자!”
123일! 무도한 비상계엄을 막아내고 마침내 노동자 민중은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잔인한 권력의 총칼 앞에 당당히 맞서 싸운 광장의 주인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그리고 오늘 조기대선 앞에 멈춰 선 이 곳 광장에서 우리는 묻는다. 광장의 봄은 왔는가! 우리 삶은 달라질 것인가!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곳, 가장 추운 이름들이 있다. 옵티칼 박정혜, 세종호텔 고진수, 한화오션 조선소 하청 노동자 김형수, 장애인 운동가 박초현, 민푸름, 이학인! 윤석열 정권에 맞서 가장 앞서 싸웠고 그러나 가장 높은 곳, 하늘 감옥에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탄압 없는 세상! 장애인의 탈 시설 권리를 요구하며 스스로 빛이 되어 길을 밝힌 사람들! 윤석열 파면 이후 맞는 첫 세상은 온전히 이들의 바람을 실현하고 고공에서 지상으로 발 딛게 하는 것이다. 고공농성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것이다.
박근혜가 물러나면 우리의 삶은 나아질까? 9년 전 그 질문을 2025년 오늘 이 참혹한 현실 앞에 우리는 다시 묻는다. 윤석열이 파면되면 우리 삶은 나아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우리 삶은 달라질까?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박근혜 파면 이후 우리 삶은 어떠했는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외쳤던 문재인 정부 때 비정규직은 더 늘었다. 박근혜 때보다도 못한 최저임금 인상률에 산입범위 확대로 최저임금마저 도둑질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누더기로 만들고 오늘도 내일도 밥 벌러 나간 세 명의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죽어간다. 그런데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대권에 취한 이재명과 민주당은 주40시간도 아닌 주52시간마저 허물려 하고 있다. 부자들의 상속세, 종부세를 완화하고 성장우선을 외치고 있다.
우리는 대통령 이름 하나만 바꾸기 위해 광장에 서지 않았다.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해고가 만연하고 실업이 판치는 세상에서 노동자의 삶은 달라질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노인빈곤, 저임금과 실업으로 고통 받는 절대 다수 청년들, 온갖 폭언과 갑질을 당해도 신고조차 못하는 내 일터를 바꿔야 한다.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들에게 자행되는 차별과 혐오를 없애야 평등세상은 가능하다.
윤석열 파면 이후, 우리 삶은 달라야 한다. 바뀌지 않은 일상으로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자본의 편에 서서 광장의 열망을 저버렸던 이들에게 또 다시 우리 삶을 맡기지 않을 것이다. 한국 사회 불평등의 근원인 비정규직 노예제도를 철폐하고 모든 차별을 폐지하고, 노동자 민중에게 차별과 착취를 강요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자!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투쟁에 떨쳐 일어나자!
<우리 삶을 바꾸는 요구>
하나. 고공농성 즉각 해결하자!
- 노조법 2,3조 개정, 정리해고 폐지, 먹튀방지법 제정
하나. 내란세력 청산하자
- 내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국민의 힘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 대통령,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하나. 비정규직 철폐하자!
- 상시업무 정규직, 파견법 폐지, 플랫폼 5인미만 사업장 모든 노동자에게 근기법 적용
이주노동자 기본권 보장, 차별금지
하나. 안전하고 차별 없는 평등세상 쟁취하자!
- 중대재해처벌법 재개정, 일터의 성폭력, 성차별 철폐, 차별금지법 제정, 반도체특별법 제정반대, 장애인 4대기본권 쟁취
하나. 최저임금 대폭인상, 플랫폼 프리랜서 전면 적용하자!
- 최저임금 산입법위 폐지
2025년 4월 29일
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이대로는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 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는 1000인 선언 일동

[기자회견 개요]
이대로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는 1,070인 선언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2025년 4월 29일 (화)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계단
○ 주최 :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공동행동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 고공농성 3개 사업장 /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등의 대선시기 연대체)
1. 윤석열이 파면되고 21대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공에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니토덴코 먹튀자본의 공장청산 정리해고에 맞서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가 477일째, 노조탄압 정리해고에 맞서 세종호텔 노동자 고진수가 75일째, 원청 한화자본의 교섭거부에 맞서 임금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가 45일째 고공농성중입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소현숙은 476일째 고공농성을 진행한 후 심각한 건강악화로 고공농성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천주교에 탈시설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장애운동활동가 박초현, 민푸름, 이학인이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고공농성 11일차를 맞았습니다.
2.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대선을 앞두고 고공농성 3개 사업장,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등의 단체들이 토론회를 통해 함께 모여 대선기간과 6월 최저임금 시기 공동투쟁을 하기 위한 연대체입니다. 공동행동은 5대 요구(①고공농성 즉각해결 ②내란세력 청산 ③비정규직 철폐 ④차별없는 평등세상 쟁취 ⑤최저임금 대폭인상&전면적용)에 동의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070인의 서명을 모아, 5월 1일 135주년 노동절을 앞두고 4월 29일(화)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발표하고자 합니다.
3. 대선을 앞두고 모든 언론사가 대선후보들의 입에서 나오는 발언을 앞다투어 보도하지만, 고공에 올라간 노동자들의 삶이 바뀌지 못한다면 우리 삶도 바뀌지 않습니다. 공동행동은 고공에 올라간 노동자들의 요구(▲노조법 2,3조 개정 ▲정리해고법 폐지 ▲먹튀방지법 제정)를 비롯해 ▲대통령,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플랫폼, 5인미만 사업장 등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재개정 ▲차별금지법 제정 ▲반도체특별법 제정반대 등 5대요구안을 자세히 밝히고,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를 위한 1차 공동행동(5월 9일 “고공에서 지상으로! 고공승리텐트”, 한화오션 본사 앞), 2차 공동행동(5월 31일 “비정규직 철폐! 차별없는 평등세상 대행진”) 등 대선시기 투쟁계획을 밝히고자 합니다.
[기자회견 개요]
이대로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는 1,070인 선언 기자회견
- 고공농성 즉각해결, 내란세력 청산, 비정규직 철폐,
차별없는 평등세상 쟁취, 최저임금 대폭인상&플랫폼·프리랜서 전면적용 -
=사회: 황철우(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발언
-고공농성중인 노동자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박정혜, 세종호텔 요리사 고진수, 한화오션 조선소 하청노동자 김형수) (※전화연결)
-비정규직 (정인용 교육공무직본부장)
-평등세상 (김미숙 김용균재단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최저임금 전면적용 (하신아 웹툰작가노조)
-미조직/프리랜서 (진다_광장의 연대시민)
=퍼포먼스: 고공농성자들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선언문 낭독
-낭독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김주환) / 광장의 연대시민 / 무지개행동(이호림)
=이후 투쟁계획(1,2차 공동행동 포함) 발표
<선언문>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윤석열 파면 넘어,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자!”
123일! 무도한 비상계엄을 막아내고 마침내 노동자 민중은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잔인한 권력의 총칼 앞에 당당히 맞서 싸운 광장의 주인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그리고 오늘 조기대선 앞에 멈춰 선 이 곳 광장에서 우리는 묻는다. 광장의 봄은 왔는가! 우리 삶은 달라질 것인가!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곳, 가장 추운 이름들이 있다. 옵티칼 박정혜, 세종호텔 고진수, 한화오션 조선소 하청 노동자 김형수, 장애인 운동가 박초현, 민푸름, 이학인! 윤석열 정권에 맞서 가장 앞서 싸웠고 그러나 가장 높은 곳, 하늘 감옥에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탄압 없는 세상! 장애인의 탈 시설 권리를 요구하며 스스로 빛이 되어 길을 밝힌 사람들! 윤석열 파면 이후 맞는 첫 세상은 온전히 이들의 바람을 실현하고 고공에서 지상으로 발 딛게 하는 것이다. 고공농성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것이다.
박근혜가 물러나면 우리의 삶은 나아질까? 9년 전 그 질문을 2025년 오늘 이 참혹한 현실 앞에 우리는 다시 묻는다. 윤석열이 파면되면 우리 삶은 나아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우리 삶은 달라질까?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박근혜 파면 이후 우리 삶은 어떠했는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외쳤던 문재인 정부 때 비정규직은 더 늘었다. 박근혜 때보다도 못한 최저임금 인상률에 산입범위 확대로 최저임금마저 도둑질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누더기로 만들고 오늘도 내일도 밥 벌러 나간 세 명의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죽어간다. 그런데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대권에 취한 이재명과 민주당은 주40시간도 아닌 주52시간마저 허물려 하고 있다. 부자들의 상속세, 종부세를 완화하고 성장우선을 외치고 있다.
우리는 대통령 이름 하나만 바꾸기 위해 광장에 서지 않았다.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해고가 만연하고 실업이 판치는 세상에서 노동자의 삶은 달라질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노인빈곤, 저임금과 실업으로 고통 받는 절대 다수 청년들, 온갖 폭언과 갑질을 당해도 신고조차 못하는 내 일터를 바꿔야 한다.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들에게 자행되는 차별과 혐오를 없애야 평등세상은 가능하다.
윤석열 파면 이후, 우리 삶은 달라야 한다. 바뀌지 않은 일상으로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자본의 편에 서서 광장의 열망을 저버렸던 이들에게 또 다시 우리 삶을 맡기지 않을 것이다. 한국 사회 불평등의 근원인 비정규직 노예제도를 철폐하고 모든 차별을 폐지하고, 노동자 민중에게 차별과 착취를 강요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자!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투쟁에 떨쳐 일어나자!
<우리 삶을 바꾸는 요구>
하나. 고공농성 즉각 해결하자!
- 노조법 2,3조 개정, 정리해고 폐지, 먹튀방지법 제정
하나. 내란세력 청산하자
- 내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국민의 힘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 대통령,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하나. 비정규직 철폐하자!
- 상시업무 정규직, 파견법 폐지, 플랫폼 5인미만 사업장 모든 노동자에게 근기법 적용
이주노동자 기본권 보장, 차별금지
하나. 안전하고 차별 없는 평등세상 쟁취하자!
- 중대재해처벌법 재개정, 일터의 성폭력, 성차별 철폐, 차별금지법 제정, 반도체특별법 제정반대, 장애인 4대기본권 쟁취
하나. 최저임금 대폭인상, 플랫폼 프리랜서 전면 적용하자!
- 최저임금 산입법위 폐지
2025년 4월 29일
135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이대로는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 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우리 삶을 바꾸는 1000인 선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