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OUT 성차별OUT 페미니스트들 기자회견]
환영, 윤석열 OUT! 가자, 성차별 OUT!
사회 : 서울여성회 윤미영 사무처장
1. 여는 발언 -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
2. 임하늘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자치회
3. 이다경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운영위원
4. 이유진 서울여성회 회원
5.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6. 최윤이 정의당 페미니스트 여성정치클럽 대표
7. 이다희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성평등위원장
8. 기자회견문 낭독
9. 퍼포먼스
[기자회견문]
윤석열 없는 세상에서 성차별 없는 세상으로 간다!
시민이 만든 윤석열 파면을 환영한다!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 시작됐다.
12.3 계엄으로부터 추운 겨울을 뚫고 온 122일은 정확히 시민의 시간, 광장의 시간이었다. 계엄 뉴스를 듣고 달려온 시민들로 여의도가 가득했던 날, 시민들이 장갑차를 몸으로 막았던 그날부터 시민들은 다시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었다. 여의도에 응원봉으로 빛의 물결을 만들었고, 남태령은 추위가 아니라 연대로 기억되도록 만들었으며, 한강진은 체포 거부가 아니라 키세스 군단으로, 광화문은 깃발의 행진으로 기억되도록 만들었다. 반헌법 불법 계엄은 안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시민의 힘으로 다시 역사에 새겼다.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는 탄핵광장이 새로운 민주주의의 기준으로 새겨질 것이며, 이후의 정치인들에게는 넘지 못할 선이 될 것이다. 그리고 광장의 중심이 되고 광장을 같이 만든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은, 다시는 광장의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페미니스트와 윤석열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윤석열이라는 반헌법 반민주 정치인이 탄생하기까지 무수한 부정의가 동원됐지만, 윤석열을 만든 가장 큰 힘은 혐오 정치 갈라치기 정치였으며, 그 칼날은 가장 먼저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을 겨누었다. 윤석열이 ‘여성가족부폐지’ 7글자의 공약을 쏘아올린 그날, 페미니스트와 윤석열의 멈출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끊임없이 시도하다가 장관 임명을 하지 않고 버티고, 여성과 성평등 사업과 예산을 없애고 줄이는 동안 여성들은 내내 거리에서 윤석열과 싸웠다. 윤석열이 반민주적이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망치고 있다고 외쳐왔다. 끝내 윤석열은 계엄을 통해 스스로 존재를 드러냈으며 탄핵과 파면을 통해 몰락했다. 페미니스트들이 투쟁하면 세상이 바뀐다는 진리는 윤석열 임기 3년과 탄핵광장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윤석열 OUT을 넘어 성차별 OUT으로 간다!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지만 여전히 윤석열들은 남아있다.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내란동조 세력을 몰아낼 과제는 남아있다. 윤석열을 가능케 했던 혐오차별 정치는 언제 다시 등장할지 알 수 없다. 그러니 페미니스트들의 투쟁은 멈출 수 없다.
역사의 순간마다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이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함께 만든 뒤에, 외면당하고 버려진 기억 역시 역사에 똑똑하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사회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던 망언을 우리는 기억한다.
여성폭력이 존재하지만 사회적 차별이 아니라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던 윤석열의 발언을 기억한다. 그리고 이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던 정치도 기억한다.
정치가 여성을 외면하고 부정하던 선거들을 기억한다.
2016년 탄핵광장 이후 대선에서 가장 유력했던 대선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했다. 그러나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가 여성을 지우고 부정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선거에서 극우 안티페미니즘이 동원되고, 여성 공약이 사라지고, 성폭력과 2차 가해자들이 공천받고, 본인들이 냈던 공약도 되돌렸던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페미니스트의 깃발을 접을 수 없다.
페미니스트들이 다시 만들 세계를 위해 대선으로 간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표이자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다. 그리고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은 조기 대선을 만든 당당한 시민이다. 그렇기에 시민의 권리를 위해 당당히 요구할 것이다.
윤석열을 가능케 한 혐오차별 정치가 다시 발 붙일 수 없도록 구조적으로 걷어낼 것을 요구한다. 여성과 모든 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정치가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성차별을 단호히 거부하고 없앨 것을 요구한다. 모두가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기 위해 모든 차별 해소를 불가역적으로 만들 것을 요구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치열하게 만들 60일이 주어졌다. 페미니스트의 투쟁은 122일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60일을 향해 갈 것이다.
다시 페미니스트들이 명령한다!
윤석열 OUT! 성차별 OUT!
2025년 4월 7일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발언문은 파일 참조



[윤석열OUT 성차별OUT 페미니스트들 기자회견]
환영, 윤석열 OUT! 가자, 성차별 OUT!
사회 : 서울여성회 윤미영 사무처장
1. 여는 발언 -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
2. 임하늘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자치회
3. 이다경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운영위원
4. 이유진 서울여성회 회원
5.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6. 최윤이 정의당 페미니스트 여성정치클럽 대표
7. 이다희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성평등위원장
8. 기자회견문 낭독
9. 퍼포먼스
[기자회견문]
윤석열 없는 세상에서 성차별 없는 세상으로 간다!
시민이 만든 윤석열 파면을 환영한다!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 시작됐다.
12.3 계엄으로부터 추운 겨울을 뚫고 온 122일은 정확히 시민의 시간, 광장의 시간이었다. 계엄 뉴스를 듣고 달려온 시민들로 여의도가 가득했던 날, 시민들이 장갑차를 몸으로 막았던 그날부터 시민들은 다시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었다. 여의도에 응원봉으로 빛의 물결을 만들었고, 남태령은 추위가 아니라 연대로 기억되도록 만들었으며, 한강진은 체포 거부가 아니라 키세스 군단으로, 광화문은 깃발의 행진으로 기억되도록 만들었다. 반헌법 불법 계엄은 안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시민의 힘으로 다시 역사에 새겼다.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에는 탄핵광장이 새로운 민주주의의 기준으로 새겨질 것이며, 이후의 정치인들에게는 넘지 못할 선이 될 것이다. 그리고 광장의 중심이 되고 광장을 같이 만든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은, 다시는 광장의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페미니스트와 윤석열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윤석열이라는 반헌법 반민주 정치인이 탄생하기까지 무수한 부정의가 동원됐지만, 윤석열을 만든 가장 큰 힘은 혐오 정치 갈라치기 정치였으며, 그 칼날은 가장 먼저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을 겨누었다. 윤석열이 ‘여성가족부폐지’ 7글자의 공약을 쏘아올린 그날, 페미니스트와 윤석열의 멈출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끊임없이 시도하다가 장관 임명을 하지 않고 버티고, 여성과 성평등 사업과 예산을 없애고 줄이는 동안 여성들은 내내 거리에서 윤석열과 싸웠다. 윤석열이 반민주적이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망치고 있다고 외쳐왔다. 끝내 윤석열은 계엄을 통해 스스로 존재를 드러냈으며 탄핵과 파면을 통해 몰락했다. 페미니스트들이 투쟁하면 세상이 바뀐다는 진리는 윤석열 임기 3년과 탄핵광장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윤석열 OUT을 넘어 성차별 OUT으로 간다!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지만 여전히 윤석열들은 남아있다.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내란동조 세력을 몰아낼 과제는 남아있다. 윤석열을 가능케 했던 혐오차별 정치는 언제 다시 등장할지 알 수 없다. 그러니 페미니스트들의 투쟁은 멈출 수 없다.
역사의 순간마다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이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함께 만든 뒤에, 외면당하고 버려진 기억 역시 역사에 똑똑하게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사회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던 망언을 우리는 기억한다.
여성폭력이 존재하지만 사회적 차별이 아니라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던 윤석열의 발언을 기억한다. 그리고 이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던 정치도 기억한다.
정치가 여성을 외면하고 부정하던 선거들을 기억한다.
2016년 탄핵광장 이후 대선에서 가장 유력했던 대선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했다. 그러나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가 여성을 지우고 부정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선거에서 극우 안티페미니즘이 동원되고, 여성 공약이 사라지고, 성폭력과 2차 가해자들이 공천받고, 본인들이 냈던 공약도 되돌렸던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페미니스트의 깃발을 접을 수 없다.
페미니스트들이 다시 만들 세계를 위해 대선으로 간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표이자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다. 그리고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은 조기 대선을 만든 당당한 시민이다. 그렇기에 시민의 권리를 위해 당당히 요구할 것이다.
윤석열을 가능케 한 혐오차별 정치가 다시 발 붙일 수 없도록 구조적으로 걷어낼 것을 요구한다. 여성과 모든 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정치가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성차별을 단호히 거부하고 없앨 것을 요구한다. 모두가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기 위해 모든 차별 해소를 불가역적으로 만들 것을 요구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치열하게 만들 60일이 주어졌다. 페미니스트의 투쟁은 122일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60일을 향해 갈 것이다.
다시 페미니스트들이 명령한다!
윤석열 OUT! 성차별 OUT!
2025년 4월 7일
윤석열OUT성차별OUT페미니스트들
*발언문은 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