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3.8여성파업 여성/퀴어노동자 정세토론회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3.8여성파업 여성/퀴어노동자 정세토론회

2025년 2월 22일(토) 오전 11:00~13:30, 민주노총 15층

 

1. 계엄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광장에는 여성과 퀴어 노동자들이 늘 있었습니다. 남태령의 칼바람에도, 장애인의 지하철행동에도, 한강진에도,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와 세종호텔 고공농성장에도 그들의 연대와 저항은 이어졌습니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선언한 윤석열 정부 아래서 성차별은 심화됐고 노동권은 후퇴됐습니다. 그러하기에 가장 억압받던 여성/퀴어 노동자들이 앞장선 것입니다.


2.여성과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차별을 정당화하고 숨죽여 지내라며 성소수자들을 주변으로 밀어내는 현실은 이성애/ 정상가족주의로 더많은 착취를 꾀한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공모입니다. 특히 여성혐오를 통해 피지배계급을 분열시켜 위기의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서부지법 습격 사건으로 대표된 극우정치가 여성혐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구호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3.이러한 현실 속에서 2025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3.8국제여성의날을 앞두고 여성/퀴어 노동자들과 함께 정세와 투쟁 전략을 이야기 하는 정세토론회를 2월 22일(토)오전 11시에 민주노총 15층에서 개최합니다. 2025년 3.8 여성파업의 요구안이 나온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듣는 1부, 극우정치가 득세하는 현실에서 왜 여성파업이 필요한지를 이야기 나누는 2부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4.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조직위)는 가부장적 자본주의의 구조적 성차별에 맞선 계급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연대체입니다. 조직위는 현재 32개 여성, 노동, 인권, 사회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8 국제여성의날에 맞춰, 8대 요구를 내걸고 아래로부터의 실질적인 여성 노동자 파업 투쟁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5. 아래에 정세토론회 순서를 덧붙이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토론회 순서

“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3.8여성파업 여성/퀴어노동자 정세토론회

2025년 2월 22일(토) 오전 11시~13시반

민주노총 15층

1부 여성 노동자가 말하는 현실

- 사회: 권영은(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1) 일터와 학교에서의 젠더폭력: 김지현(학생참가단), 지혜복(A학교 투쟁 당사자)

2) 가정이라는 일터와 가사돌봄노동: 돌봄 노동자

3) 여성을 둘러싼 저임금 불안정 노동: 정난숙(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

4) 노동시간/노동안전: 우하경(삼성전자 여성 노동자, 반올림), 최효(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지회 사무장)

5) 이주 여성 노동자의 노동권: 허오영숙(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6) 퀴어 노동자의 노동권: 이소연(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빵과장미)

 

2부 정세와 여성파업

- 사회: 안소정(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1) 극우 통치의 기반과 여성 혐오: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2) 사회변혁 주체로서의 여성/퀴어 노동자와 여성파업: 정은희(사회주의를향한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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