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고공에서 지상으로! 1000동의 고공승리텐트 비를 뚫고 한화 오션 앞에 모인 500여 명의 노동자들과 연대 시민들. 200동의 승리텐트 설치 !

이대로 살 수 없다! 고공농성 즉각해결! 비정규직 철폐! 평등세상 쟁취!

고공에서 지상으로! 1000동의 고공승리텐트

비를 뚫고 한화 오션 앞에 모인 500여 명의 노동자들과 연대 시민들. 200동의 승리텐트 설치 !

도심 한복판에 1000동의 텐트를 치고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것이

진짜 정치라고 밤새 외칠 예정!

고공농성 중인 한화오션, 세종호텔, 옵티칼 노동자들의 공급망인 애플 명동매장을 행진하며 노동자들이 바라는 민주주의의 열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것


1. 윤석열도 노동자들의 삶을 철저히 짓밟지 못했듯, 비도 저항하는 노동자들과 연대를 막지 못하듯, 비를 뚫고 5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우리 삶을 독재로 옭아매려 했던 윤석열의 쿠데타를 노동자 시민의 힘으로 막아냈던 것을 기억합니다. 대통령 한 명 바꾸자고 광장에 선 것이 아니기에,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고공농성을 하는 투쟁사업장 등이 함께 만들었고 이렇게 모였습니다. 친위쿠데타 이전에도 윤석열의 반노동정치, 혐오정치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었기 때문입니다.

 

2. 노동이 존중받고, 여성혐오 성소수자혐오가 없는 민주주의가 가능하려면, 먼저 고공에서 노동권 박탈에 맞서 싸우고 있는 고공농성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고공농성 해결 없이 민주주의도, 노동 존중도, 평등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5월 9일 기준 488일째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가, 86일째인 세종호텔 노동자 고진수가, 56일째인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가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또한 고공농성자들의 요구는 단지 사업장 문제해결에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조법 2,3조 개정 ▲정리해고법 폐지 ▲먹튀방지법 제정이 포함된 이유입니다.

 

3. 그러하기에 공동행동은 노동자들과 연대시민들이 200동의 텐트를 치고 한화오션 재벌 앞에 소리높일 것입니다. 허리 한번 못 피고 고공농성 중인 김형수 하청노동자와 함께 노동권을 보장하라고, 이윤을 얻는 만큼 원청의 책임을 다하라고 밤새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리해고 철회, 외투자본의 고용승계 수용 등 세종호텔 해고자의 목소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자의 목소리도 함께 외칠 것입니다.  이것이 노동 없는 대선이 아닌,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정치를 바라는 노동자들의 열망입니다. ‘공동행동’은 고공농성투쟁 해결만이 아니라 비정규직 철폐, 차별금지법 제정,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 나머지 요구도 함께 외칠 것입니다. (5대 요구 ①고공농성 즉각해결 ②내란세력 청산 ③비정규직 철폐 ④차별없는 평등세상 쟁취 ⑤최저임금 대폭인상&전면적용)

 

4. 5월 9일 저녁 7시에 모여 한화오션 앞에서 문화제를 한 후 1000동의 텐트를 친 후, 밤 9시에는 고공농성자들의 요구를 사용자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행진합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자본인 니토덴코의 문제를 공급망인 애플이 들으라고 명동 애플매장을 거쳐, 흑자를 거두고도 해고자들을 복직시키지 않는 세종호텔 고공농성장으로 다녀오는 명동야행 행진입니다. 밤 10시부터는 달밤의 수다회를 통해 투쟁사업장과 연대시민들,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5. 아래에 행사 순서와 발언문을 덧붙이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덧붙임 자료

󰋫세부 프로그램

󰋫 ‘우리 삶을 바꾸는 노동자공동행동’의 5대 요구안

󰋫 발언문

 

[덧붙임1. 행사 세부프로그램]

▢ 행사 순서

▪ 5월 9일(금)

- 19시 : 우리 삶을 바꾸는 투쟁문화제

- 20시30분 : 연대의 고공텐트 설치

(한화본사 거통고농성장~서울고용노동청 주변) 및 항의행동

- 21시 : 명동 야행(거통고-명동-세종호텔)

- 22시30분 : 달밤의 수다회(간식나눔)

- 23시30분 : 취침 준비

▪ 5월10일(토)

- 07시 : 기상 / 주변 정리

- 08시 : 아침식사

- 09시 : 정리 집회

※ 이후 비상행동 집회(16시) 결합

 

▢ 사전행사

▪ 고공농성자들에게 연대의 엽서쓰기 (책상 2/ 편지지 / 필기도구)

▪ 달밤의 수다회를 위한 “내가 왜” 포스트잇

▪ 후기 참여 독려 카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