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4호 - 2021년 2월
인권운동 바람의 '연대'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
코로나19로 삶의 변화가 커졌습니다. 특히 차별받고 권리를 박탈당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은 더 후퇴됐습니다. 이에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을 비롯한 22개의 인권단체들이 모여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위기에도 지켜져야할 인권의 원칙을 작성했습니다. 현재는 <백신인권팀>을 구성하여 ‘인권에 입각한 백신접종 및 우선배분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인권운동 바람은 시민건강연구소와 함께 <인권중심 코로나19 시민백서> 작업에도 함께 했어요. 주로 이주노동자, 홈리스, 장애인 등을 만나 코로나19로 겪는 인권침해의 내용과 불평등을 조사하여 백서에 담았습니다.
○팟캐스트 <바꿀레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노동현장을 바꾸는 명랑투쟁방송 바꿀래오’는 2020년에도 거의 매월 방송을 했습니다. 얼마 전 평가와 계획을 위해 바꿀래오 성원들인 명숙, 안병호, 최은실, 이동민 이렇게 네 명이 모였답니다. 2021년에 꼭 해야 할 꼭지와 유투브 방송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2020년에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코로나19 비정규직 긴급행동을 만들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항의행동을 조직하기도 했으며, 전태일열사 산하 50주기 토론회와 행진도 했어요. 그 외에도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운동, 김진숙 복직 투쟁을 함께 대응했어요. 현재 투쟁사업장 대부분이 비정규직 사업장이라 현안투쟁에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대표자회의의 정기화와 안정적인 교육 등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이 연대해주세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자는 노동자 시민들의 열망으로 2021년 1월 반쪽이지만 제정되었습니다. 인권운동 바람은 산재피해가족들과 함께 국회 안팎 농성에 함께 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홍보 및 조직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적용제외와 공무원 처벌 조항 삭제는 근로기준법에서도 차별받는 집단을 대놓고 차별하는 것이라 심각한 문제입니다.
반쪽이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개정투쟁, 제대로 된 시행령 제정투쟁도 해야 합니다. 올해도 ‘일하다 죽지 않게’ ‘시민재해가 없도록 공무원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인권운동 바람도 열심히 뛸 예정입니다. 함께 힘 모아주세요!
○ 고 서지윤간호사 직장내 괴롭힘 대응
2019년 직장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서울의료원 간호사 고 서지윤간호사에 대한 대응도 이어갔어요. 서울시 산하에 2019년 3월 공식적인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 기구를 만들었고 인권운동 바람의 명숙 상임활동가도 위원으로 참여하여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로 2019년 9월 의미 있는 권고를 냈으나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2020년에도 항의행동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서간호사에 대한 산재 인정이 나왔고 서울의료원에 추모비 건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의원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되 올바로 잘 사는 우리들의 벗나래(세상), '노나메기 세상' 사상으로 노동자 농민 민중들과 투쟁하셨던 백기완 선생님의 마지막 길에 인권운동 바람도 함께했습니다. 2월 19일, 백기완 선생님의 노제와 영결식에 참여하였습니다. 백기완 선생님의 노나메기 뜻을 기리며 들어올렸던 만장의 문구를 읽어봅니다. “네 허리 네 팔뚝으로 역사를 돌려라. 저 썩어 문드러진 하늘과 땅을 벅벅.”
○ [현장스케치 #1]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작년 12월 중앙노동위로부터 부당해고 승소 판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해고 상태인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입니다. 2월 24일에는 '계월씨와 정순씨의 소중한 이야기마당'으로 진행되는 수요 9인 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과거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나 현재 투쟁의 동지로 서기까지, 아시아나케이오와 엘지트윈타워 해고자의 끈끈한 연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인권운동 바람 활동가 안나가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바람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세요~
○ [현장스케치 #2] LG트윈타워 해고노동자
LG트윈타워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이 70일을 넘겼습니다. 노동자들이 소속되어 있던 지수아이앤씨는 LG 회장의 고모들이 모든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법원을 통해서도 노동자들의 증언으로도 원청 LG의 사용자성을 확인했습니다. LG트윈타워 노동자들을 해고시킨 원청 LG의 책임을 물으며, LG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했습니다.
LG불매운동에 인권운동 바람도 참여합니다. 해고노동자들이 LG트윈타워에서 일하는 그 날까지 인권운동 바람도 함께 하겠습니다!
소식지 4호 - 2021년 2월
인권운동 바람의 '연대'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
코로나19로 삶의 변화가 커졌습니다. 특히 차별받고 권리를 박탈당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은 더 후퇴됐습니다. 이에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을 비롯한 22개의 인권단체들이 모여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위기에도 지켜져야할 인권의 원칙을 작성했습니다. 현재는 <백신인권팀>을 구성하여 ‘인권에 입각한 백신접종 및 우선배분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인권운동 바람은 시민건강연구소와 함께 <인권중심 코로나19 시민백서> 작업에도 함께 했어요. 주로 이주노동자, 홈리스, 장애인 등을 만나 코로나19로 겪는 인권침해의 내용과 불평등을 조사하여 백서에 담았습니다.
○팟캐스트 <바꿀레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노동현장을 바꾸는 명랑투쟁방송 바꿀래오’는 2020년에도 거의 매월 방송을 했습니다. 얼마 전 평가와 계획을 위해 바꿀래오 성원들인 명숙, 안병호, 최은실, 이동민 이렇게 네 명이 모였답니다. 2021년에 꼭 해야 할 꼭지와 유투브 방송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2020년에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코로나19 비정규직 긴급행동을 만들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항의행동을 조직하기도 했으며, 전태일열사 산하 50주기 토론회와 행진도 했어요. 그 외에도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운동, 김진숙 복직 투쟁을 함께 대응했어요. 현재 투쟁사업장 대부분이 비정규직 사업장이라 현안투쟁에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대표자회의의 정기화와 안정적인 교육 등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이 연대해주세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자는 노동자 시민들의 열망으로 2021년 1월 반쪽이지만 제정되었습니다. 인권운동 바람은 산재피해가족들과 함께 국회 안팎 농성에 함께 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홍보 및 조직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적용제외와 공무원 처벌 조항 삭제는 근로기준법에서도 차별받는 집단을 대놓고 차별하는 것이라 심각한 문제입니다.
반쪽이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개정투쟁, 제대로 된 시행령 제정투쟁도 해야 합니다. 올해도 ‘일하다 죽지 않게’ ‘시민재해가 없도록 공무원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인권운동 바람도 열심히 뛸 예정입니다. 함께 힘 모아주세요!
○ 고 서지윤간호사 직장내 괴롭힘 대응
2019년 직장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서울의료원 간호사 고 서지윤간호사에 대한 대응도 이어갔어요. 서울시 산하에 2019년 3월 공식적인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 기구를 만들었고 인권운동 바람의 명숙 상임활동가도 위원으로 참여하여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로 2019년 9월 의미 있는 권고를 냈으나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2020년에도 항의행동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서간호사에 대한 산재 인정이 나왔고 서울의료원에 추모비 건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의원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되 올바로 잘 사는 우리들의 벗나래(세상), '노나메기 세상' 사상으로 노동자 농민 민중들과 투쟁하셨던 백기완 선생님의 마지막 길에 인권운동 바람도 함께했습니다. 2월 19일, 백기완 선생님의 노제와 영결식에 참여하였습니다. 백기완 선생님의 노나메기 뜻을 기리며 들어올렸던 만장의 문구를 읽어봅니다. “네 허리 네 팔뚝으로 역사를 돌려라. 저 썩어 문드러진 하늘과 땅을 벅벅.”
○ [현장스케치 #1]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
작년 12월 중앙노동위로부터 부당해고 승소 판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해고 상태인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입니다. 2월 24일에는 '계월씨와 정순씨의 소중한 이야기마당'으로 진행되는 수요 9인 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과거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나 현재 투쟁의 동지로 서기까지, 아시아나케이오와 엘지트윈타워 해고자의 끈끈한 연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인권운동 바람 활동가 안나가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바람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세요~
○ [현장스케치 #2] LG트윈타워 해고노동자
LG트윈타워 해고노동자들의 농성이 70일을 넘겼습니다. 노동자들이 소속되어 있던 지수아이앤씨는 LG 회장의 고모들이 모든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법원을 통해서도 노동자들의 증언으로도 원청 LG의 사용자성을 확인했습니다. LG트윈타워 노동자들을 해고시킨 원청 LG의 책임을 물으며, LG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했습니다.
LG불매운동에 인권운동 바람도 참여합니다. 해고노동자들이 LG트윈타워에서 일하는 그 날까지 인권운동 바람도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