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건 기록 모임

일터에서 하루 6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하고 있다. 산재사고는 노동현장에 만연해있지만, 사고는 줄어들지 않는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일하다 죽거나 다치고 있다.
대개의 죽음들은 잊혀지고, 그 자리에 다른 노동자가 일을 한다. 같은 구조 속에서 같은 일을 같은 위험을 안고 일한다. 그 자리에선 언젠가 또 다치거나 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은 이를 노동자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보호장구도 없이 일을 하라고 위험천만한 곳으로 내몬다.
바람은 유가족의 목소리가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산재노동자들의 유가족들을 인터뷰 해 책으로 출간하는, 산재사건 기록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산재 사건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각 현장마다 어떤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산재사고 피해자의 삶과 유가족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만나 토론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사건 기록의 원칙과 방향 등을 서로 수정해나가며, 유가족의 고통에 공감하고, 서로의 문제의식들을 나누며 기록을 완성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재사건 기록모임 성원들은 수많은 산재사건 투쟁현장들에 함께 연대하고 있다.
현재 기록 중인 산재사건은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님 사건, 군포 토다이 현장실습생 김동균님 사건, 서울반도체 이가영님 사건, 마사회 박경근님과 문중원님 사건, 에스티유니타스 웹디자이너 장민순님 사건이다.
2020년에는 책 출간을 목표로 글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5월쯤에는 산재사건 기록모임의 글들이 기나긴 고민과 토론의 시간들을 안고 세상에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산재사건 기록 모임
일터에서 하루 6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하고 있다. 산재사고는 노동현장에 만연해있지만, 사고는 줄어들지 않는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일하다 죽거나 다치고 있다.
대개의 죽음들은 잊혀지고, 그 자리에 다른 노동자가 일을 한다. 같은 구조 속에서 같은 일을 같은 위험을 안고 일한다. 그 자리에선 언젠가 또 다치거나 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은 이를 노동자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보호장구도 없이 일을 하라고 위험천만한 곳으로 내몬다.
바람은 유가족의 목소리가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산재노동자들의 유가족들을 인터뷰 해 책으로 출간하는, 산재사건 기록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산재 사건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각 현장마다 어떤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산재사고 피해자의 삶과 유가족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만나 토론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사건 기록의 원칙과 방향 등을 서로 수정해나가며, 유가족의 고통에 공감하고, 서로의 문제의식들을 나누며 기록을 완성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재사건 기록모임 성원들은 수많은 산재사건 투쟁현장들에 함께 연대하고 있다.
현재 기록 중인 산재사건은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님 사건, 군포 토다이 현장실습생 김동균님 사건, 서울반도체 이가영님 사건, 마사회 박경근님과 문중원님 사건, 에스티유니타스 웹디자이너 장민순님 사건이다.
2020년에는 책 출간을 목표로 글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5월쯤에는 산재사건 기록모임의 글들이 기나긴 고민과 토론의 시간들을 안고 세상에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