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후원인의 바람’] 노동운동과 지역의 연결을 꿈꾸는 이원영 님을 만났어요
- 전국민주일반노조의 이원영 조직부장을 만났습니다.
정리-명숙
노동과 접목되는 지역운동을 꿈꾸고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함께 어울리고 행동하는 걸 꿈꾸는 노조 활동가이자 지역운동가인 이원영 님을 만났어요. 지역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많을 테니까요. 원영 님이 꿈꾸는 세상은 노조 혐오도 이주민 혐오도 없는 세상이겠지요. 전국민주일반노조에서 일하며 어떤 고민이 있는지 들었어요.

○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한다면?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본부 이원영 조직부장입니다. 주로 만나는 사람들은 청소노동자, 아파트경비원, 자치구시설공단, 대학교 청소노동자들입니다.
작년에 노조에 상근자로 일하게 된 아직 1년도 안 된 새내기입니다. 물론 예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상근자로 일하기는 했지만, 그 후에는 지역운동을 주로 했거든요. 식당에서 일하다 경영악화로 해고된 후에 사람을 뽑는다기에 공채로 들어오게 됐어요.
○ 노조 활동을 이전에도 했다고 하니 어려움을 없을 듯한데
아무래도 지역일반노조니 전교조와 달리 비정규직이 많고 조합원이 소수인 곳도 많아 정말 서러운 일이 많아요. 노동자들이 노조 활동한다고 괄시받거나 해고되기도 하고 단체교섭에 응하지도 않아요. 심지어 공공기관 부조리한 일도 많고요.
현재 작년부터 싸운 도봉구 청소노동자 해고자복직 투쟁은 1년 넘게 구청장이 면담도 안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중노위와 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도 졌고요. 서대문구 시설관리공단 노조탄압이 심하고 최근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비리가 드러나 직위해제가 되기도 했어요. 안타깝게도 노동조건이 열악한 곳일수록 가입률과 교섭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도 노조 활동하면서 좋은 점은 단체에서 일할 때보다 밥도 잘 먹고 휴가 제도도 잘 되어 있어서 연차도 쓰고 좋아요. 월급도 꼬박꼬박 나오고요. 무엇보다 노동자 투쟁에 연대가 아니라 제 일로 직접 한다는 것이 의미도 있어 좋아요.
○ 지역운동에 대한 고민은 어떤 건가요?
용산에서 20년 넘게 지역 운동을 했어요. 용산시민연대 대표도 이번에 그만두려 합니다. 용산에는 이슈가 많아서 대응할 일이 많았어요. 용산참사, 용산 정비창, 동자동 개발, 대통령집무실 이전, 미군기지 문제, 이태원참사 등 대응할 일이 많죠. 이태원참사 때는 일요일에 분향소를 지킬 사람이 없으니 저희가 주로 했죠. 그 외에도 동자동사랑방, 생협 등 협동조합 등 지역에 이런 저런 협동조합 만드는데도 많이 결합했어요.
주민 조직이 어렵고 확대가 어렵다 보니 단체활동도 힘들어지죠. 특히 용산은 땅값이 올라가지고 집값도 오르니 회원 1년에 한 20명씩 가입시켜놓아도 다 이사가고 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전세도 오르고요.
자치구가 있고 자치구에서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하는데 그걸 이제 감시하거나 아니면 주민들하고 이렇게 필요한 현안이나 그런 것들을 해야 될 건 정말 많아요. 예를 들면 기후위기 문제도 그렇고. 할 수 있는 건 많죠. 그게 가장 쉽게 모여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거죠. 물론 현실은 그걸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그래도 저는 지역과 접목되는 노동운동, 노동과 같이 가는 지역 운동을 꿈꿉니다.
○ 근데 지역운동이 노동과 접목된다는 건 어떤 걸까요?
지역에 노동자들이 많잖아요. 공무원도 있고 청소 노동자도 있고 아파트 경비원도 있고 케이블 노동자들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있거든요. 이 노동자들이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역의 재래시장 상인들, 학부모들이 만나는, 일종 부문과의 결합도 할 수 있죠.
그리고 지역운동은 지방정부와 밀접하니까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아직 노동자들은 정치나 진보정당에는 관심이 적은 거 같아요.
○ 바람은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나요?
노조에서 일하면서 시민사회를 조직하면 좋겠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명숙 동지에게 부탁해보자거나, 바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바람을 알고 싶다, 바람이 시민사회와 노조를 연결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입하게 됐어요.
○ 바람을 응원하는 한마디?
인권이 범위가 워낙 넓기는 하지만 우리 일상에 가장 기본적인 거 같아요. 제가 바람의 여러 좋은 활동에 관심이 간 것처럼 계속 폭넓게 활동해주시면 좋겠어요. 한 달에 커피 한 잔 값 아끼면 바람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시민운동이 잘 되어야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노조 집회 사회를 보는 모습
[살랑살랑 ‘후원인의 바람’] 노동운동과 지역의 연결을 꿈꾸는 이원영 님을 만났어요
- 전국민주일반노조의 이원영 조직부장을 만났습니다.
정리-명숙
노동과 접목되는 지역운동을 꿈꾸고 지역에서 노동자들이 함께 어울리고 행동하는 걸 꿈꾸는 노조 활동가이자 지역운동가인 이원영 님을 만났어요. 지역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많을 테니까요. 원영 님이 꿈꾸는 세상은 노조 혐오도 이주민 혐오도 없는 세상이겠지요. 전국민주일반노조에서 일하며 어떤 고민이 있는지 들었어요.
○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한다면?
전국민주일반노조 서울본부 이원영 조직부장입니다. 주로 만나는 사람들은 청소노동자, 아파트경비원, 자치구시설공단, 대학교 청소노동자들입니다.
작년에 노조에 상근자로 일하게 된 아직 1년도 안 된 새내기입니다. 물론 예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상근자로 일하기는 했지만, 그 후에는 지역운동을 주로 했거든요. 식당에서 일하다 경영악화로 해고된 후에 사람을 뽑는다기에 공채로 들어오게 됐어요.
○ 노조 활동을 이전에도 했다고 하니 어려움을 없을 듯한데
아무래도 지역일반노조니 전교조와 달리 비정규직이 많고 조합원이 소수인 곳도 많아 정말 서러운 일이 많아요. 노동자들이 노조 활동한다고 괄시받거나 해고되기도 하고 단체교섭에 응하지도 않아요. 심지어 공공기관 부조리한 일도 많고요.
현재 작년부터 싸운 도봉구 청소노동자 해고자복직 투쟁은 1년 넘게 구청장이 면담도 안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중노위와 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도 졌고요. 서대문구 시설관리공단 노조탄압이 심하고 최근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비리가 드러나 직위해제가 되기도 했어요. 안타깝게도 노동조건이 열악한 곳일수록 가입률과 교섭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도 노조 활동하면서 좋은 점은 단체에서 일할 때보다 밥도 잘 먹고 휴가 제도도 잘 되어 있어서 연차도 쓰고 좋아요. 월급도 꼬박꼬박 나오고요. 무엇보다 노동자 투쟁에 연대가 아니라 제 일로 직접 한다는 것이 의미도 있어 좋아요.
○ 지역운동에 대한 고민은 어떤 건가요?
용산에서 20년 넘게 지역 운동을 했어요. 용산시민연대 대표도 이번에 그만두려 합니다. 용산에는 이슈가 많아서 대응할 일이 많았어요. 용산참사, 용산 정비창, 동자동 개발, 대통령집무실 이전, 미군기지 문제, 이태원참사 등 대응할 일이 많죠. 이태원참사 때는 일요일에 분향소를 지킬 사람이 없으니 저희가 주로 했죠. 그 외에도 동자동사랑방, 생협 등 협동조합 등 지역에 이런 저런 협동조합 만드는데도 많이 결합했어요.
주민 조직이 어렵고 확대가 어렵다 보니 단체활동도 힘들어지죠. 특히 용산은 땅값이 올라가지고 집값도 오르니 회원 1년에 한 20명씩 가입시켜놓아도 다 이사가고 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죠. 전세도 오르고요.
자치구가 있고 자치구에서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하는데 그걸 이제 감시하거나 아니면 주민들하고 이렇게 필요한 현안이나 그런 것들을 해야 될 건 정말 많아요. 예를 들면 기후위기 문제도 그렇고. 할 수 있는 건 많죠. 그게 가장 쉽게 모여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거죠. 물론 현실은 그걸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그래도 저는 지역과 접목되는 노동운동, 노동과 같이 가는 지역 운동을 꿈꿉니다.
○ 근데 지역운동이 노동과 접목된다는 건 어떤 걸까요?
지역에 노동자들이 많잖아요. 공무원도 있고 청소 노동자도 있고 아파트 경비원도 있고 케이블 노동자들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이 있거든요. 이 노동자들이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역의 재래시장 상인들, 학부모들이 만나는, 일종 부문과의 결합도 할 수 있죠.
그리고 지역운동은 지방정부와 밀접하니까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런데 아직 노동자들은 정치나 진보정당에는 관심이 적은 거 같아요.
○ 바람은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나요?
노조에서 일하면서 시민사회를 조직하면 좋겠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명숙 동지에게 부탁해보자거나, 바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바람을 알고 싶다, 바람이 시민사회와 노조를 연결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입하게 됐어요.
○ 바람을 응원하는 한마디?
인권이 범위가 워낙 넓기는 하지만 우리 일상에 가장 기본적인 거 같아요. 제가 바람의 여러 좋은 활동에 관심이 간 것처럼 계속 폭넓게 활동해주시면 좋겠어요. 한 달에 커피 한 잔 값 아끼면 바람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시민운동이 잘 되어야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노조 집회 사회를 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