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자들이 요구한다.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2025-03-20

고공농성자들이 요구한다.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우리는 구미의 불 탄 공장 위에서,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 도로 위 구조물에서, 그리고 서울 한화본사 앞 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하는 노동자들이다. 


각기 고공농성의 이유는 다르지만, 우리의 요구와 목적은 윤석열 파면과 해고없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이다. 


윤석열은 노동자들의 적이다. 

윤석열은 민중의 배신자다. 

윤석열은 민주주의 파괴자다. 

윤석열은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하지만, 윤석열이 이야기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일부 기득권과 가진 자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일부의 자유와 권력이 아닌 노동자 민중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원한다. 


윤석열은 군대를 동원해 권력을 사유화하고 역사를 퇴행시키려 했다. 그러나 윤석열은 총을 든 군대 앞에 맨몸으로 막아선 민중을 예상하지 못했다. 윤석열은 피 흘리고 땀 흘려 만들어 온 노동자민중의 역사를 모른다. 윤석열은 그 숱한 피의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는 자다. 이제 윤석열은 그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 위에 “내란 수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민중의 가슴 속에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없는 세상에서 더 나아가 차별없는 세상, 소수라도 존중받는 세상, 강자와 약자로 나뉘는 게 아니라 서로 돕는 세상을 원한다. 윤석열은 그런 세상의 적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 역사와 민중이 가고자 하는 길을 막아선 윤석열을 헌재는 즉각 파면하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소현숙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