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사] 혼란한 정국이지만 평안한 설날 되세요!

2025-01-28


혼란한 정국이지만 평안한 설날 되세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 명절이 시작됐습니다. 반인권 12.3 비상계엄으로 삶이 많이 피곤하고 팍팍하시죠? 윤석열이 파면되고 설을 맞이했다면 좀 더 즐겁고 평안한 명절 연휴가 되었겠지만, 아직 재판 중이라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정의와 인권 실현을 위해 사람들이 함께 광장에서 친위쿠데타 세력 해체와 처벌을 외치는 만큼, 우리의 존엄과 평안은 반드시 되찾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극우집단이 혐오와 폭력으로 모두의 존엄을 해치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더 환하고 단단하게 웃으면서 연대합시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사회 주변으로 밀려난 여성, 성소수자, 이주민,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 세종호텔 해고자처럼 거리로 쫓겨난 노동자들, 차별에 저항하는 비정규직들, 그리고 성폭력 피해학생의 편에 섰다가 부당하게 해임된 지혜복 교사와 함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아직 불안하긴 하지만 휴전으로 이스라엘의 학살이  중단된 팔레스타인의 해방운동도 이어가고 민주화시위를 하는 미얀마에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푸른 뱀의 지혜로 극우정치를 해체하고 혐오와 차별의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실천하겠습니다. 


바람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금이라도 평안한 명절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설 명절에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