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건설에서 일하다 사망한 하청노동자 정순규 님을 기억하며]

2024-10-31

[경동건설에서 일하다 사망한 하청노동자 정순규 님을 기억하며]


2019년 10월 31일은 경동건설 하청노동자 정순규 님이 부산 남구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추락해 사망한 날입니다. 안전장치가 없는 건설 현장은 25년의 경력의 건설노동자인 정순규 님의 생명조차도 지킬 수 없습니다. 고용노동부의 부실한 초기 조사로 원청과 하청업체의 경영진은 집행유예, 벌금 총 2,000만 원, 사문서위조 벌금 500만 원이라는 가벼운 처벌만 받았습니다. 


건설노동자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으려면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원청경영자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이 필요합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도 비정규직 건설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