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25년 2월 5일 저녁 7시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이 진행되었습니다.
극우, 혐오 세력이 폭력을 일삼는 시국이지만 페미, 퀴어의 연대는 그 모든 혐오와 폭력을 이겨내는 연대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페미-퀴어들의 뜨거운 함성과 구호로 거리 가득 평등에 대한 열정이 피어올랐습니다.
신승은님의 노래 공연과 모두의 훌라의 신나는 댄스 공연이 현장을 생기넘치게 해주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윤석열 퇴진, 페미가 한다!' 피켓을 들고 함께 힘친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 바람의 명숙 상임활동가가 발언으로 함께 했습니다. 아래는 발언문 전문 입니다.
안녕하세요. 광장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페미니스트 인권운동가이자 집회매니아인 명숙입니다. 윤석열 퇴진 광장에 나오니 누가 이 체제에 가장 억압받았는지, 누가 평등과 민주주의를 원하는지가 드러나는 거 같습니다. 페미니스트 퀴어가 광장에서 외치는 평등과 존엄의 사회가 기대되는 나날입니다.
그러나 제도정치권은 비상계엄 해제를 이끌었고 탄핵소추 의결을 뒷받침했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안 듣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기술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으로 근로기준법에서 허용하는 유연근로제, 특별연장근로제를 넘어서 일을 시키겠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비슷한 목소리를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민주당이 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노동자의 과로를 강제하는 반도체특별법을 합의하려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사업장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일합니다. 법안에 해당하는 직종은 당장은 연구개발직이지만 이는 반도체 노동자 전체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광장에 모인 대다수가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주로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였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사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부장제와 공모한 자본주의가 우리 페미니스트들을 여성을 성소수자들을 어떻게 차별하고 착취했는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재벌기업을 위해 노동자의 몸과 삶이 빼앗지 못하게 함께 외치면 좋겠습니다. 성 평등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라는 요구는 존엄하게 일할 권리와 같은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3.8여성파업조직위도 이 문제에 함께 목소리 내려 합니다. 이곳에 계신 퀴어페미니스트들도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페미니스트가 앞장서서 노동자 착취하는 반도체 특별법 막아내자!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25년 2월 5일 저녁 7시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페미-퀴어와 함께! 혐오는 퇴진, 평등은 전진’ 이 진행되었습니다.
극우, 혐오 세력이 폭력을 일삼는 시국이지만 페미, 퀴어의 연대는 그 모든 혐오와 폭력을 이겨내는 연대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페미-퀴어들의 뜨거운 함성과 구호로 거리 가득 평등에 대한 열정이 피어올랐습니다.
신승은님의 노래 공연과 모두의 훌라의 신나는 댄스 공연이 현장을 생기넘치게 해주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윤석열 퇴진, 페미가 한다!' 피켓을 들고 함께 힘친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 바람의 명숙 상임활동가가 발언으로 함께 했습니다. 아래는 발언문 전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