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자였던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가 승리했어요! 고공농성 연대, 바람은 끝까지 합니다!

고공농성자였던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가 승리했어요!  고공농성 연대, 바람은 끝까지 합니다!


지난 6월 19일,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  지난 97일간의 고공농성을 종료했습니다. 승리했기 때문이지요!!! 🎉🎊

97일간의 극한의 고공농성으로 극적 교섭을 이뤘답니다. 정말 기쁩니다.😀💃

고공농성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람도 김형수 동지가 내려오는  승리의 광경을 보기위에 허겁지겁 달려갔는데요!

금속노조깃발을 흔들며 내려오는 김형수 동지를 보는데 왜 눈물이 나죠.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같이 '이겼다! 이겼다!' 를 외치며 97일만에 땅을 밟는 김형수 동지를 맞이했습니다.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물론 언론사, 정치인들도 왔지만 역시 가장 빛나는 표정으로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는 것은 한결같이

투쟁에 함께해준 투쟁연대 동지들이었습니다. 김형수 동지도 내려온 후 소감을 말하면서 '무엇보다 97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농성장에서 함께해준 연대동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연대동지들의 뜨거운 동지애에 자리에 함께한 많은 동지들이 눈물을 훌쩍였습니다. 


김형수 동지는 당분간 녹색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거제도로 다시 돌아갈 예정 입니다.

고공에서는 내려왔지만 자본의 횡포와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 됩니다. 

바람은 그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알려야 하는 투쟁이 있어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 동지는 고공농성 승리하였지만 아직 고공에서 극한의 투쟁을 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500일이 훌쩍 넘도록 고공에 잇는 한국니토옵티칼 박정혜 해고 노동자, 명동대로 한 가운데 차량 차단 시설 위에서 140일 넘도록 제대로 눕지도 앉지도 못한채 투쟁중인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동지와의 연대를 계속해야합니다. 

여름 고공은 40도가 넘는 더위와 싸워야 합니다. 지옥같은 더위에도 투쟁을 포기할 수 없는 박정혜, 고진수에게 더 단단한 연대를 보냅시다.

매주 목요일 저녁 세종호텔 앞에서 고공농성 노동자와 연대하는 목요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어요. 바람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6일 목요일에 진행된 문화제에는 특별히 밥차와 커피차가 달려와 맛있는 밥과 음료로 연대해주셨습니다. 



명동을 지나가시다가 꼭 명동역 1번과 10번출구 사이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고진수를 만나러 와주세요.

그 누가와서 인사해도 반갑게 인사합니다. 고공농성자에겐 가벼운 인사도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구미에 타버린 공장위에 외로운 고공농성을 500일이 넘도록 하고 있는 박정혜 동지도 기억하고 연대해주세요.

공장은 외져있기 때문에 더 외롭습니다. 더 많은 동지들의 연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바람은 고공농성자들이 승리해서 땅을 밟을때까지! 뜨겁게 연대하고 함께 투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