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 하청비정규직 노동자 이동우 님을 기억하며
2022년 3월 21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 이동우 님이 크레인을 보수하다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안전담당자 부재, 천정크레인 작업 전 전원차단 수칙도 확인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 미비로 발생한 참사입니다.
그러나 원청사용자인 동국제강은 책임을 부인하여 유가족들은 본사가 있는 서울에 올라와, 임신 중인 배우자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차리고 싸워 86일 만에 장례를 치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기업을 상대로 한 첫 싸움으로 노조가 없는 사업장임에도 원청의 공개적인 사과를 받아내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원청 경영자인 동국제강의 대표이사인 장세욱과 김연극은 기소조차 하지 않았으며, 2024년 1월 1심에서 법원은 동국홀딩스(구 동국제강) 벌금 1,500만원, 하청업체인 창우이엠씨 500만원, 현장소장 및 하청업체 대표이사 모두 집행유예를 내리는 등 솜방망이 처벌하였습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비정규직도 일하다 죽지 않게 원청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겠습니다.
동국제강 하청비정규직 노동자 이동우 님을 기억하며
2022년 3월 21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 이동우 님이 크레인을 보수하다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안전담당자 부재, 천정크레인 작업 전 전원차단 수칙도 확인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 미비로 발생한 참사입니다.
그러나 원청사용자인 동국제강은 책임을 부인하여 유가족들은 본사가 있는 서울에 올라와, 임신 중인 배우자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차리고 싸워 86일 만에 장례를 치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원청기업을 상대로 한 첫 싸움으로 노조가 없는 사업장임에도 원청의 공개적인 사과를 받아내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원청 경영자인 동국제강의 대표이사인 장세욱과 김연극은 기소조차 하지 않았으며, 2024년 1월 1심에서 법원은 동국홀딩스(구 동국제강) 벌금 1,500만원, 하청업체인 창우이엠씨 500만원, 현장소장 및 하청업체 대표이사 모두 집행유예를 내리는 등 솜방망이 처벌하였습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비정규직도 일하다 죽지 않게 원청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