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불탄옥상'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후기] '불탄옥상'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최초의 고공농성자도 여성이었다는걸 아시나요? 바로 여성 노동자 강주룡 입니다!"

"고공농성 하기 전과 후의 저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어요"



5월 29일엔 바람의 주최로 진행된 '불탄옥상'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혜화에 위치한 노들장애인야학 5층에 많은 분들이 함께했습니다.

'불탄옥상'은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화재 이후, 

해고된 노동자들이 공장 철거를 막기 위해 옥상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사건을 다룬 KBS 다큐 입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불탄옥상을 처음 보는 것이 아니었는데도 박정혜 동지가 

크레인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에서 여기저기 눈물을 훌쩍였습니다.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렇게 잘 보여주는 다큐의 2편을 왜 kbs는 방영하지 않습니까!

계속해서  KBS에 불탄옥상 2편 방영을 하라는 액션을 해야 합니다. 

아래는 불탄옥상2편 방영을 촉구하는 글을 쓸 수 있는 KBS 게시판 입니다.

로그인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꼭 함께 항의의 글을 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 

SNS 로그인도 됩니다. 


https://sso.kbs.co.kr/SSO2/KBSWeb/Logon.php?from_url=http%3A%2F%2Fiaudience.kbs.co.kr%2Fboard%3Fpage%3D4 

(클릭해주세요)




함께 불탄옥상을 감상 후

박정혜 <불탄옥상>의 주인공 /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초현 혜화동성당 고공농성자 / 탈시설장애인연대 공동대표

여민희 혜화동성당 고공농성자 / 학습지노조

김란희 세종호텔 해고자 / 고공농성자 지원조


네명의 고공농성 당사자, 지원조 투쟁 노동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어요.

"투쟁이 있기 전에 저는 사실 그냥 저만 아는 사람이었고 세상에 관심이 없었어요. 

고공농성 이후에 저는 다른 사람, 다른 투쟁에 절로 마음이 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뉴스를 봐도 이제 저 뉴스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보이더라고요. 고공농성으로 저는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확실히"



"여성으로서 고공농성은 정말 쉽지 않았어요. 

특히 고공농성자로서 저의 배설물이 처리된 쓰레기를 내려보낼때 어쩔 수 없는 수치감을 느껴야했습니다. 

여성은 매달 생리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저는 장애인 당사자로 고공농성 돌입 전에 탈시설 한 상황이었어요. 

근데 고공농성에 돌입하게 되자 나 이제 막 탈시설했는데 이제는 고공에 가둬지는건가? 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고공농성자라는 사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줄곧 밑에서 함께해준 동지들과 같은 투쟁을 했다고 말해왔어요. 

동지들이 아니었으면 고공농성도 투쟁도 아무것도 혼자 하지 못했습니다."



감동의 토크 시간이었습니다.
'그래 너희에겐 외세와 자본이 있고 폭력집단 경찰과 군대 있지만 

우리에겐 신념과 의리로 뭉친 죽음도 함께 할 동지가 있다! 🎶 ' 라는 

노래 가사가 어떤 의미인지 몸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외세, 자본, 국가 폭력등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연대보다 

강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앞으로도 폭주하는 자본 앞에서 굴하지 않는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하겠습니다!

투쟁!!!!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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