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현대차 구사대 비정규직 폭력만행 규탄 시민사회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후기] 현대차 구사대 비정규직 폭력만행 규탄 시민사회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지난 4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정치쿠데타 윤석열 노사쿠데타 정의선, 현대차 구사대 비정규직 폭력만행 규탄 시민사회 기자회견' 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람도 이 기자회견에 함께하였습니다. 기자회견장을 향해 가는 길목에 현대차는 피해자인 노조와 시민들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수십장 설치했습니다. 그것도 2030 남성 청년들을 고용하여 현수막을 들고 있게 했습니다. 불법 집회라고 명명하는 현수막의 문구는 모두 거짓입니다. 각종불법을 자행하는 것은 현대자동차 즉 사측 입니다. 



지난 4월 18일,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울산에 위치한 이수기업의 투쟁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울산 현대차 1차 하청기업 이수기업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이 해고 200일 투쟁 문화제를 열였고 이에 연대하는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시민들은 명백한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중에 있었는데 갑자기 위압적인 체구의 남성들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몰려들어 끔찍한 유혈 폭력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소위 '구사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특별히 여성 참가자를 타켓하여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잔혹한 현장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피 흘렸고 다쳤습니다.  




'정치쿠데타 윤석열 노사쿠데타 정의선, 현대차 구사대 비정규직 폭력만행 규탄 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의 발언들 입니다.

"현대자동차 자본에게 그리고 정의선 회장에게 분명히 경고해둡니다.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합니다. 검찰로 흥한 자 검찰로 망합니다. 자본으로 폭력으로 흥한 자 스스로가 자멸할 것입니다. 이 부도덕하고 폭력적인 자본, 우리 시민이 우리 국민이 그냥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직접 생산에 투입해 직접 계약 촉탁직은 7천 명을 넘어서며 현대자동차 내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약 1만 4천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수기업 정리해고는 현대차 자동차가 언제든지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수기업 정리해고 투쟁은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투쟁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경찰 공공력의 폭력과 폭구에도 물러섬 없이 우리 모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나가겠습니다."


바람이 이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