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윤석열 파면 너머, 3개 사업장 고공농성 승리 문화제에 함께 했어요
-정리해고 노조탄압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해!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하여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중략..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해당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반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됩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4월 4일 오전 11시 광장에 있던 우리 모두는 환호하고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바람은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는 세종호텔노동자들과 성폭력을 공익제보했다가 A학교에서 쫓겨난 교사, 반도체특별법 반대 공동행동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있다보니 더 눈물이 났습니다. 윤석열 파면이 안 되면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더 위협받을 수 있으니까요.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를 마치고 공동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까지 행진하고 세종호텔 해고자들과 말벌 동지들은 세종호텔로 갔어요. 윤석열이 구속취소된 후 많은 시간을 홀로 고공에 있어야했던 고진수 동지를 만나기 위해서요.
고공농성을 훨씬 오래한 450일 넘게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소현숙 두 여성노동자들은 구미 공장이라 만나지는 못했지만 저녁에 공동 투쟁문화제가 있어서 그걸 준비하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오전에 탄핵 선고가 있었기에 저녁에 많이 안 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250여명이 왔어요. 고공농성투쟁을 하는 노동자만이 아니라 울산에서 해고싸움을 하고 있는 현대차 하청 이수기업 해고자 안미숙 동지와 A학교에서 성폭력을 공익제보했다가 부당전보와 해고를 당한 지혜복 동지도 왔어요.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전화와 영상으로 소현숙 동지의 이야기도 듣고 김형수, 고진수 동지의 이야기도 들었어요. 소현숙 동지가 “매일 내려가서 걷는 상상을 한다”는 말이 너무 아팠어요. 한국에서 그리 많은 혜택을 받은 니토덴코는 왜 고용승계를 하지 않는지, 더 따져야 합니다.
메탈말벌에서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된 레어 동지의 발언은 우리가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잘 담아주었습니다. 레어 동지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일상이 차별과 착취가 넘쳐나는 노동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사회의 변화, 노동자의 노동권이 보장되는 평등한 세상이니까요.
마지막에 김형수 동지의 발언을 들었습니다. 김형수 동지는 노동자의 현실을 달라지지 않았다며 더 열심히 싸우자고 했습니다. 집회 후 명동 세종호텔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명숙 상임활동가가 행진사회를 봤습니다.
명동 애플매장에 멈춰 우리의 요구를 전달했씁니다. 니토덴코에서 편광필름을 공급받는 만큼 공급망체계에서의 애플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글로벌 기업답게 공급망체계에 있는 업체가 노동권을 짓밟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니토덴코에게 고용승계를 하지 않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최현환 옵티칼 지회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세종호텔까지 와서 세종호텔 말벌동지와 지혜복동지의 발언을 듣고 마무리했습니다. 고공농성하는 고진수 동지는 함께 싸워 함께 승리하자고 했습니다. 고공농성을 하는 3개 사업장 4명의 농성자들이 무사히 땅을 밟을 수 있도록 공동투쟁을 이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전병철)

[후기] 윤석열 파면 너머, 3개 사업장 고공농성 승리 문화제에 함께 했어요
-정리해고 노조탄압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해!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노동자들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이 사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하여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하였습니다.
...중략..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해당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반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됩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탄핵 사건이므로 선고시각을 확인하겠습니다.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4월 4일 오전 11시 광장에 있던 우리 모두는 환호하고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바람은 정리해고에 맞서 싸우는 세종호텔노동자들과 성폭력을 공익제보했다가 A학교에서 쫓겨난 교사, 반도체특별법 반대 공동행동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있다보니 더 눈물이 났습니다. 윤석열 파면이 안 되면 투쟁하는 노동자들은 더 위협받을 수 있으니까요.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를 마치고 공동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까지 행진하고 세종호텔 해고자들과 말벌 동지들은 세종호텔로 갔어요. 윤석열이 구속취소된 후 많은 시간을 홀로 고공에 있어야했던 고진수 동지를 만나기 위해서요.
고공농성을 훨씬 오래한 450일 넘게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소현숙 두 여성노동자들은 구미 공장이라 만나지는 못했지만 저녁에 공동 투쟁문화제가 있어서 그걸 준비하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오전에 탄핵 선고가 있었기에 저녁에 많이 안 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250여명이 왔어요. 고공농성투쟁을 하는 노동자만이 아니라 울산에서 해고싸움을 하고 있는 현대차 하청 이수기업 해고자 안미숙 동지와 A학교에서 성폭력을 공익제보했다가 부당전보와 해고를 당한 지혜복 동지도 왔어요.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전화와 영상으로 소현숙 동지의 이야기도 듣고 김형수, 고진수 동지의 이야기도 들었어요. 소현숙 동지가 “매일 내려가서 걷는 상상을 한다”는 말이 너무 아팠어요. 한국에서 그리 많은 혜택을 받은 니토덴코는 왜 고용승계를 하지 않는지, 더 따져야 합니다.
메탈말벌에서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이 된 레어 동지의 발언은 우리가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잘 담아주었습니다. 레어 동지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일상이 차별과 착취가 넘쳐나는 노동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사회의 변화, 노동자의 노동권이 보장되는 평등한 세상이니까요.
마지막에 김형수 동지의 발언을 들었습니다. 김형수 동지는 노동자의 현실을 달라지지 않았다며 더 열심히 싸우자고 했습니다. 집회 후 명동 세종호텔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명숙 상임활동가가 행진사회를 봤습니다.
명동 애플매장에 멈춰 우리의 요구를 전달했씁니다. 니토덴코에서 편광필름을 공급받는 만큼 공급망체계에서의 애플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글로벌 기업답게 공급망체계에 있는 업체가 노동권을 짓밟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니토덴코에게 고용승계를 하지 않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최현환 옵티칼 지회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세종호텔까지 와서 세종호텔 말벌동지와 지혜복동지의 발언을 듣고 마무리했습니다. 고공농성하는 고진수 동지는 함께 싸워 함께 승리하자고 했습니다. 고공농성을 하는 3개 사업장 4명의 농성자들이 무사히 땅을 밟을 수 있도록 공동투쟁을 이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전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