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옵티칼 정리해고자 고용승계 촉구하는 희망뚜벅이, 23일만에 서울 왔어요
희망, 극우세력의 폭력과 혐오가 판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말하기 어려운 단어이지요.
그 어려운 단어는 몸이 아니고서는, 실천이 아니고서는 구현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실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앞에서 서서 걷기 시작한 희망뚜벅이는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23일 동안 총 348km를 걸어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국회와 광장에서 일본 자본 닛토덴코가 불타버린 공장에서 고용승계를 외치고 있는 박정혜, 소현숙을 땅으로 내려오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00% 지분을 가진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옵티칼은 LCD 편광필름을 생산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제조업체인데요, 한국옵티칼은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 화재가 발생하자 한달만에 청산을 하고 희망퇴직을 합니다. 화재보험금을 1200억은 받고 말입니다. 희망퇴직을 거부한 17명은 정리해고했는데요, 이들은 불타버린 공장에서 계속 싸웠습니다. 평택에 같은 자본이 같은 일을 하는 니토옵티칼이 있기에 그곳으로 고용승계를 요구했으나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공장을 철거하려고 해서 박정혜, 소현숙 두 여성노동자가 철거를 막기 위해 공장에 작년 1월에 올라간지 400일이 넘었습니다. 이에 김진숙, 박문진 두 동지들을 비롯한 연대자들이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걸었습니다.










* 사진 옵티칼 연대소통방
바람 활동가들도 이틀 간 참여했습니다. 하루 14키로에서 18키로 걷는 방식의 희망뚜벅이를 마친 3월 1일 서울에서 국회를 거쳐 고공농성중인 세종호텔, 그리고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광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명숙 상임활동가는 행진차량 사회를 보며 광장의 목소리와 투쟁하는 노동자의 요구가 다르지 않음을 호소했습니다. 노동없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기에 윤석열 없는 세상에 해고자는 복직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자본의 먹튀를 막기 위해 이후에도 많은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후기] 옵티칼 정리해고자 고용승계 촉구하는 희망뚜벅이, 23일만에 서울 왔어요
희망, 극우세력의 폭력과 혐오가 판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말하기 어려운 단어이지요.
그 어려운 단어는 몸이 아니고서는, 실천이 아니고서는 구현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실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앞에서 서서 걷기 시작한 희망뚜벅이는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23일 동안 총 348km를 걸어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국회와 광장에서 일본 자본 닛토덴코가 불타버린 공장에서 고용승계를 외치고 있는 박정혜, 소현숙을 땅으로 내려오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00% 지분을 가진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옵티칼은 LCD 편광필름을 생산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제조업체인데요, 한국옵티칼은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 화재가 발생하자 한달만에 청산을 하고 희망퇴직을 합니다. 화재보험금을 1200억은 받고 말입니다. 희망퇴직을 거부한 17명은 정리해고했는데요, 이들은 불타버린 공장에서 계속 싸웠습니다. 평택에 같은 자본이 같은 일을 하는 니토옵티칼이 있기에 그곳으로 고용승계를 요구했으나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공장을 철거하려고 해서 박정혜, 소현숙 두 여성노동자가 철거를 막기 위해 공장에 작년 1월에 올라간지 400일이 넘었습니다. 이에 김진숙, 박문진 두 동지들을 비롯한 연대자들이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걸었습니다.
* 사진 옵티칼 연대소통방
바람 활동가들도 이틀 간 참여했습니다. 하루 14키로에서 18키로 걷는 방식의 희망뚜벅이를 마친 3월 1일 서울에서 국회를 거쳐 고공농성중인 세종호텔, 그리고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광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명숙 상임활동가는 행진차량 사회를 보며 광장의 목소리와 투쟁하는 노동자의 요구가 다르지 않음을 호소했습니다. 노동없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기에 윤석열 없는 세상에 해고자는 복직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자본의 먹튀를 막기 위해 이후에도 많은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