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2019 길 위의 인문학 고통의 곁에 서다

<2019 길 위의 인문학 고통의 곁에 서다>


뉴스페이퍼 "서강도서관, 2019 '길 위의 인문학'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대 다루는 '고통의 곁에 서다' 진행"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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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하 서강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6월부터 7월까지 「고통의 곁에 서다」를 테마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앎과 삶의 일치를 추구하는 대중 인문강좌이다. 서강도서관은 2013년부터 매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2018년에는 자유기획형 부문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서강도서관은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고통의 이야기를 공동체의 차원에서 다뤄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경쟁, 범죄, 혐오, 차별, 재난 등 우리 사회에 상존하는 고통의 여러 측면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해보고, 타인의 고통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사회적 치유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총 8차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엄기호 작가의 <여는 강연>으로 시작한다. 강연은 6월 13일(목)과 14일(금)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고통에 대한 무관심을 주제로 고통의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사회적으로 고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2차시부터 6차시는 지위경쟁, 범죄, 혐오, 재난 등 각 주제별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나눠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


이어 계속되는 7월 강연에서는 인권활동가 명숙을 초청하여 ‘재난, 우리는 왜 익숙한 슬픔을 반복하는가’를 주제로 7월 5일(금) 강연과 6일(토) 탐방(인권재단 사람)을 진행한다. 다양한 재난참사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피해자 목소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