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폐지저지공동행동 연속기고
여성가족부가 해야할 일은 여전히 많다
[여가부 폐지를 폐지하라⑭] 정상성 기준의 여성가족부가 아닌, 다른 여성들이 공존하는 성평등전담부서를 원한다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
*글 전체 읽기 : http://omn.kr/1zimk
장애여성은 여성아닌가
장애여성이 이동을 하면서 경험하는 것들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활동지원을 이용하면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노동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소녀가 교육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시설 안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가족 안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지역 내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여성인권전담부처인 여가부는 어디쯤에서 있었을까. 그 거리는 가늠하기도 어렵다.
장애여성을 각 장애 유형과 각 장애 정도와 상관없이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가진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오로지 보호와 돌봄의 대상으로 여전히 타자화하면, 장애여성의 성폭력 피해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조차 불가능하다.
젠더관점으로 장애여성의 인권에 접근하는 정부부처가 필요
장애여성이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젠더 관점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장애여성의 삶이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여가부가 비장애인중심의 관점으로 접근했기에 장애여성들은 여가부가 내놓은 정책에 대해 실망할 만했다. 장애여성도 여성으로서 가부장제의 억압과 차별에 고스란히 놓여있음을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 여가부의 태생적 숙명 과제는 차별받는 여성의 인권을 젠더관점으로 평등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장애인정책으로 표상되는 남성중심적 복지정책으로는 장애여성의 삶을, 장애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기 어렵다. 젠더관점으로 장애여성의 독립과 활동지원, 주거지원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성평등추진체계는 필요하다.
여가부폐지저지공동행동 연속기고
여성가족부가 해야할 일은 여전히 많다
[여가부 폐지를 폐지하라⑭] 정상성 기준의 여성가족부가 아닌, 다른 여성들이 공존하는 성평등전담부서를 원한다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대표)
*글 전체 읽기 : http://omn.kr/1zimk
장애여성은 여성아닌가
장애여성이 이동을 하면서 경험하는 것들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활동지원을 이용하면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노동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소녀가 교육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시설 안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가족 안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장애여성이 지역 내에서 경험하는 것에 대하여 여성인권전담부처인 여가부는 어디쯤에서 있었을까. 그 거리는 가늠하기도 어렵다.
장애여성을 각 장애 유형과 각 장애 정도와 상관없이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가진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오로지 보호와 돌봄의 대상으로 여전히 타자화하면, 장애여성의 성폭력 피해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조차 불가능하다.
젠더관점으로 장애여성의 인권에 접근하는 정부부처가 필요
장애여성이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젠더 관점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장애여성의 삶이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동안 여가부가 비장애인중심의 관점으로 접근했기에 장애여성들은 여가부가 내놓은 정책에 대해 실망할 만했다. 장애여성도 여성으로서 가부장제의 억압과 차별에 고스란히 놓여있음을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 여가부의 태생적 숙명 과제는 차별받는 여성의 인권을 젠더관점으로 평등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장애인정책으로 표상되는 남성중심적 복지정책으로는 장애여성의 삶을, 장애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기 어렵다. 젠더관점으로 장애여성의 독립과 활동지원, 주거지원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성평등추진체계는 필요하다.